풍경이 있는 묵상
하나님은 나와 다른 시간표를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주님닮기 원해
2019. 5. 8. 09:47
담임하고 계시는
송병주 목사님.
웨스트코비나에
위치한
주중에는
청바지에 운동화,
반팔티 차림으로,
성도들이
캔 커피를
사들고 와서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목회자이십니다.
목사님이 쓰신
‘오후 5시에 온 사람’ 은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그 은혜에
감사하며
지은 책입니다.
청소년기에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해서 집에
빨간딱지가 붙어
모든 것이 차압당하고,
달동네 판잣집에서
살아야만 했는데,
고등학교 때에는
빚쟁이를 피해서
아버지 어머니가 집을
나가 계시는 동안에
본인이 여동생
둘을 돌봐야 했는데,
전기, 수도, 가스,
전화가 다 끊긴 집에서
빚 독촉하는 깡패들에게
협박을 받으며
지내야만 했습니다.
언젠가 좋은날이
오겠지 기다렸지만,
아버지는 손대는 사업마다
다 실패하시더니 결국
빚더미 속에서 55세에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 어려울 때에
그가 예수
믿게 되었는데
아마 공부를
잘했던가 봐요
교회에서
장학생으로 뽑혀서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됩니다.
어머니가
얼마나 기뻐하시던지
‘아, 이제 우리 가정이
행복할 일만 남았다.’
하시던 어머니가
남은 빚을 갚기 위해
억척같이 일하시더니만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나십니다.
부모에게
효도할 기회도 잃고
미국에서 공부하던
아들이 달려와 통곡 속에
어머니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오니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막내 아들의
자폐증 판정입니다.
3년 동안 밤마다
아이가 울어서
이유를 몰랐는데,
알아보니 자폐증이에요.
정말 완전히
인생의 밑바닥으로
내려가는 것 같았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되는 것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엎드려 눈물로
기도하고
눈물로 기도할 때,
예수님의 십자가가
그의 삶속에
은혜로 다가왔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인간의 눈으로 볼 때는
마지막이었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는
기적의 역사의
시작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죽는
자리에까지
내려놓으시고
죽음을 통하여 다시
그를 일으키셔서
세계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자폐아인
아들을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물로 여기고
LA선한 청지기 교회
담임 목사님으로
행복하게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백합니다.
“인생
최고의 순간에
처절한 좌절을
경험하고 나면,
우리는 그것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와
다른 시간표를
갖고 계신
하나님의 계획’이
‘마침표’를 찍으신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떨기나무 같은 우리’를
통해 역사하십니다!
모두가
‘끝장이라고,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말할 때도,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실패도,
그 어떤 좌절도,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내 육신과 영혼을 할퀴고
지나갔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마침표를
찍으시기
전까지는
스스로
자신의 인생에
‘마침표’를
찍지 마십시오!”
아멘. 여러분 모세가
80세에 부름을 받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 가운데 ‘나는 다 끝났다.’
이제 나는
이 세상을 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하는 그런 분이 계십니까.
바로 지금이
주님께 나와서
주의 도우심을
간구할 때입니다.
주님이
여러분을
찾아오셔서
여러분을
붙들어 주시고
일으켜 세워주시고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