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있는 묵상
절망은 끝이 아니라 기적의 시작입니다.
주님닮기 원해
2019. 5. 11. 05:58
『절망? 기적의 순간』
이라는 책을 쓰셨는데요.
1950년 여름,
조부와 부모, 형제 등
일족 183명이
바닷가로 끌려가
몰살당했을 때,
당시 네 살이었던
저자는
어머니 시체 밑에서
기절한 덕분에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동족상잔의 비극을
눈 앞에서 목격한
마을 사람들은
후환이 두렵다고
그를 돌보아 주질 않아
저자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몰래 돼지죽을
훔쳐 먹고,
바닷가에서 새우나 게,
조개, 곤충을
잡아 연명해야 했다.
1953년 여름,
바닷가에서 가지고
놀던 수류탄이 터져서
그는 거의 목숨을
잃게 되었다.
마을사람들은
살 가망이 없다며
거적대기를
덮어놓았지만,
기적처럼 나타난
미군 헬기가
어린 저자를
수송해 김포의
미군 야전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했다.
목숨은 건졌지만은
앞도 보지 못하고
한쪽 팔은 없고,
왼손 하나밖에 없습니다.
또 한쪽 귀는
듣지 못하는
그러한 삼중고를
앓는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대구 광명학교에
다니는데
이 시각장애인들이
공부하는 학교에서
앞을 보지 못했지만
그 마음에 예수님이 오셨어요.
예수님 안에서
그가 꿈을 갖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내가 어떻게 주님
앞에 쓰임을 받을까요?
그때 주신 말씀이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입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그런데 맹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두 손을 갖고 있으면
좀 안마라도 하고
또 뭐라도
할 수 있을 텐데
손이 왼손 하나로
아무 것도 할 게 없어요.
그런데 본인이
음악적인 재능이
있어가지고
피아노를 치고
싶은 꿈이 생겼습니다.
선생님 한테 가서
이야기를 하니까
“야, 두 손을 갖고도
피아노를 치기 힘든데
어떻게
한 손을 갖고 치고,
두 눈을 뜨고도
피아노를 치기 힘든데
두 눈도 없는데
어떻게
피아노를 치느냐.”고.
그런데
“저는
꼭 피아노를
쳐야 되겠다.”고.
그래서 매일같이
피아노에 앉아서
한 손으로
피아노를 두들깁니다.
그리고
대학에
4년 장학생으로
입학을 하고
공부를 하고.
그래서 음악교사
자격증도 얻어서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학교 교장으로까지
재임하면서
38년 동안
장애인들을
돌보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장애인
소리 예술단을
창단해서
미국을 비롯한 교도소,
소년원, 군장병,
여러 곳에 5천회가
넘는 그러한 연주회를 했고요.
2007년에는
UN본부와
카네기 홀에서
피아노를 연주하여
‘기적의 피아니스트’ 라고
하는 그러한 이야기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본인은 말씀합니다.
“절망은 끝이 아니라
기적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가장 절박한 때가
기적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 순간
포기하기 때문에
기적의 기쁨을
맛보지 못한 채
절망감에 빠져서
살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재능이나
외모를
시험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끝까지
의지하는 믿음’을
시험하십니다.
그러므로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미리 절망하거나
인생을 포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주저앉지 않고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며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기적’이라는
선물을
준비하고
계신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