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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4.13 세 남자의 소원
  2. 2019.02.21 어머니의 카레
  3. 2019.02.21 나보다 상대의 행복을 빌어주는 것

바다 한 가운데서
여객선이 파선을
 당했습니다. 

승객 중에서
세 명의 남자가
파도에 밀려서
 한 무인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세 남자는 무인도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서
망망대해를 향해서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불을 피워 연기를
하늘로 날려 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제 죽을 때까지
평생을 이 섬에서
 살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생각에, 
이 세 사람은 모여서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기도하고 있는데
하늘에서 음성이
들여 왔습니다.

 “너희들의
간절한 기도를
내가 들었노라.
 각자 소원
하나씩을 말하면
내가 들어줄 테니
말해 보도록 하여라”

첫번째 남자는
 하늘을 향해서,
 “하나님, 
저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으니
가족이 있는 곳으로
 보내 주세요”했습니다.

 그 소원을 빌자마자
 그 남자는 가족에게
 갔습니다. 

두 번째 남자는
하늘을 향해서,
“하나님, 저에게는
 결혼을 약속한
 사랑하는 애인이 있는데
 그 애인의 품으로
 보내 주세요”
 소원을 말했습니다. 

두 번째 남자도 소원을
빌자마자 애인에게로
 갔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남자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자신도 소원을
빌어야 하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자기는 가족도 없는
고아에다가, 사랑하는
 애인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무인도에서
생활했던 시간이
그에게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런 세 번째 남자가
 하늘을 향해서 하나님께
소원을 빌었습니다.

 “하나님, 
아까 갔던 그 두 사람을
다시 이 섬으로
돌려 보내주세요.”

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
어머니의 카레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남자는 20년 전,
가족들과 다툼으로 떨어져서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어머니와도
전혀 연락하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남자에겐 형이 한 명,
여동생이 한 명 있었지만
그들과도 연락을 않고
살았던지라 최근까지도
몰랐습니다.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셨다는 것을요.

오랜만에 만난 어머니는
‘망각’이라는 완벽한 감옥에
갇혀 계셨습니다.

처음에 남자는
자신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어머니를 보고
지난 20년간
연락 한 번 하지 않은
불효자에 대한
노여움이 지나쳐 연기하고
계시는가 보다 했습니다.

남자가 기억하는
어머니는 불같이
화를 내시기도 하고
재밌기도 한 활력이
넘치는 분이셨거든요.

그런데 그때
그 어머니의 모습은
이제 온데간데없고,
아들을 ‘아저씨’라 부르고
얼굴엔 주름이 가득한
치매 노인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날 저녁 어머니와
20년 만에 식사를 함께했습니다.

저녁 메뉴는
어머님이 고집을 부려
준비한 카레였습니다.

어머니가 식사 중인
남자를 빤히
바라보더니 물었습니다.

“아저씨는 카레를 많이
 좋아하시는가 봐.

우리 아들도
카레를 좋아해서 이것만 하면
두 그릇씩 먹었는데..”

어머니는
남자가 다 먹은 밥그릇에
다시 카레를
가득 담아 주셨습니다.

남자는 어렸을 때
카레를 좋아해서 수시로
어머니께 졸라대곤 했습니다.

어머니는 치매인데도
그걸 기억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남자는 가슴 속으로
울며 부르짖었습니다.

‘어머니…불효자를
용서해주세요.’

영원할 것 같은 시간도
돌이켜보면 찰나에 불과합니다.

나중에, 돈 많이 벌면
효도해야지…하지 마십시오.

부모님은 마냥
기다려주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길지 않은 인생,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마음껏 사랑하며 사십시오.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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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
나보다 상대의 행복을 빌어주는 것

불치의 병을 앓게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미래를
약속한 연인이 있었습니다.

남자가 불치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자는
두 사람 앞에 놓인
가혹한 운명을 탓하며 절망했습니다.

그러나 슬픔도 잠시,
사랑에 대한
누구보다 강했던 그녀는
이내 아픔을 털고, 현실과
당당히 맞서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녀는 다니던 직장을 사직하고
그를 간호하는 데
매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2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병실에 함께 있던
환자들은 하나둘 떠나갔습니다.

회복해서 나간 사람도 있었지만,
세상을 떠난 이들도 있었습니다.

남자는 여자의
극진한 간호에도 불구하고,
병세가 악화되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한 달이라는
시한부를 판정받기에 이릅니다.

그런데 남자와 여자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알려져서
그 둘을 취재하기 위해
기자들이 몰려왔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은 이어졌고,
인터뷰 중간에
신문에 실을 사진을 찍자고 하자
여자는 흔쾌히 허락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남자가
그녀를 잠시 밖으로 내보내고
기자에게 말했습니다.

“죄송하지만,
사진은 찍지 않는 것이 좋겠어요.”
의아한 기자들은 왜냐고 물었습니다.

남자는 대답했습니다.
“제 여자 친구는 나중에
다른 사람을 만나야 하지 않겠어요?

전 그녀가 저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행여 저와 찍은 사진으로
그녀의 얼굴을 알아보게 되면,
그래서 저와 사귀었던
 명확한 과거가 생기게 되면,
그녀의 행복을 찾는 데
방해가 될 거에요.”
==================================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고통스러운 죽음을 앞두고서도
 남겨질 연인을 도리어 걱정하고,
그녀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주는 게 사랑, 아닐까요?

가슴 절절한 사랑을 해보세요.
지금 내 곁에 있는 그에게,
혹은 그녀에게 사랑한다 말해보세요.

어쩌면 눈부신 봄날…
아름다운 사랑의 기억으로
넘쳐나지 않을까요.

# 오늘의 명언
사랑은 눈 먼 것이 아니다.
더 적게 보는 게 아니라 더 많이 본다.
다만 더 많이 보이기 때문에,
 더 적게 보려고 하는 것이다.
– 랍비 줄리어스 고든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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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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