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전도단에
짐 다니엘이라는 사역자가 있다.
지금은 연세가 굉장히 많으신데,
어릴 때 하나님을 체험하고
일찍부터 사역자의 삶을 살게 된다.
그 일화도 대단히 재미있지만
여기서는 핵심 이야기만 하려고 한다.
그가 신학교에 가서
공부도 하고 열심히
전도도 하고, 사역도 했다.
이 모든 일을 감당하다가
지쳐서 과로로 쓰러졌다.
그러자 엄청난 낙심이 찾아왔다.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구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다면
다 잘할 수 있어야지,
왜 하나님은 나에게
공부도 잘하고 전도도 열심히 하고
사역도 잘할 수 있는 힘을 주시지 않을까?
나를 버리셔서 그렇지.’
몸이 아픈 것보다
하나님이 자신을 떠나셔서 쓰러졌다고
생각했기에 매우 부끄러워했다.
자신은 완전히 실패한 사역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 낯선 자매가 문병을 왔다.
어떻게 오셨냐고 물었더니
하나님이 당신에게 가서
한 말씀을 전해주라고 해서 왔다면서
골로새서 1장 27절 말씀을 읽어주었다.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자매는 짐 다니엘의 손을 잡고
한 마디 말을 전한 뒤 떠났다.
“짐, 당신 안에 계신
그리스도 그분만으로 충분합니다.”
강력한 말씀이었다.
짐 다니엘이
병실에서 읊조리듯 말했다.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
내 안에 계시다면,
주님 어디 계세요?”
그때 주님의 음성이 들렸다.
“내가 너와 함께 있다,
짐. 나는 너를
절대 떠나지 않을 거야.”
짐 다니엘이 또 묻는다.
“제가 무엇이 잘못된 겁니까?”
“네가 잘못된 게 아니야.
내게 네게 원하는 것은
내가 네 안에 거하는 것같이
너도 내 안에 거하기를 원하는 거야.
너는 내게 수고와 봉사와
시간을 주려고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네가 주는 선물이 아니야.
바로 너란다,
짐. 나는 너를 위해
나 자신을 주지 않았느냐.
이제 너도 네 자신을 내게 다오.
나와 대화하고,
나를 사랑하며,
나와 함께 있는 것을
즐거워할 수 없겠니?”
“그렇지만
제가 할 일이 너무 많아요.”
“네가 할 수 없는 일은
내버려둬.
그렇지만 지금
네가 할 수 있는 게 있어.
나를 경배할 수 있잖아.
너는 그것만 하면 돼.
그러면 내 안에서,
너를 통해서 일은
내가 할 거야.”
그때 짐 다니엘이 깨달았다.
그동안 열심히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했는데,
사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주님을 위해서 하는 노력이나
어떤 열심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노력이 아니라 신뢰야.
열심보다 순종이란다.
내게 가까이 오너라.
나는 너와 교제하려고
기다리고 있단다.
내가 네 안에 거하고
네가 내 안에 거함을 믿으라.”
짐 다니엘은 그때부터
병상에서 자기가 할수 있는 것을
했다.
아무것도 할수 없는 줄 알았는데,
자기가 할수 있는 게 하나
있었다고 한다.
"몸은 비록 쇠약해져 있었지만
나는 예수님을 경배하였다.
그렇게 했을 때 나는 더는
외롭지도, 공허하지도
않음을 깨달았다.
며칠동안 나는 주님의
임재하심과 영광이 내 위로
흘러넘치는 것을 느꼈다.
나는 먼 곳에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좋은 느낌이었다.
나는 격려를 받고,
용납받았으며,
사랑받았다.
주님은 내 영을
소생시키시고,
내 구원의 기쁨을
새롭게 하신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십자가의 복음을 안다면,
내가 죽었다는 사실도
분명하게 알아야 하지만
예수로 사는 것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점을 명확하게 모르고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복음의 비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내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다.
우리가 온전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 때문이다!
출처:유기성목사의
"오직 예수그리스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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