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리더

언젠가 TV에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역도선수권대회’의
생중계 장면을 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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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란 선수가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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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그 경기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세계신기록을 갱신하면서
국제선수권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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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세계를 들어 올리는 순간,
그녀의 얼굴에는 기쁨과 감격,
웃음과 눈물이 교차되어 지나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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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녀가
바벨을 바닥에 던지자마자
옆으로 달려가 흰 티셔츠를
유니폼 위에 급히 껴입고 다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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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is LOVE’가
새겨진 하얀 티셔츠!
그 티셔츠를 입은 후 관중석
사이를 돌면서 손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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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감격스러운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그리고 나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의
가슴에 지워지지 않을
영상으로 남은 한 장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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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이
확정된 순간 화면에 비친
이영표 선수의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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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얼굴을 비추고 있는 동안
스피커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지만
이영표 선수가 하늘을 향해
너무도 선명하게 “주여, 주여!”를
외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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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입 모양을 통해 들려지는
‘주여’의 외침은 그 어떤 소리보다
강렬하게 고막을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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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그 장면을 본
대한민국의 수많은 크리스천들은
함께 ‘주여’를 외치며 울었을 것이다.

장미란과 이영표, 그 두 사람은
내세울 만한 것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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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모두 가난한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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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은 체격이 너무 컸고,
한 사람은 축구하기에 너무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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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들이 하나님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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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왜
그런 신체 조건을 주셨는지,
하나님이 그들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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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들어 올리고,
또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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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고 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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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만난
하나님을 증거하지 않고
어찌 배길 수 있으랴!
​
출처:옥성석이 쓴
<믿음 사용 설명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