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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2.14 문 하나가 닫히면,다른 쪽 문이 열린다.

나는 빨리 실명했으니
빨리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된 것이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베체트병 환자 중에는
실명하기까지 15~20년이
걸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눈이 나을 거라는
미련을 끊지 못해
여기저기 찾아다니다 보면
수십 년의 세월이 금방가고,
재활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나도 처음에는 발병한 지
1년이 안 돼 실명한 것이
원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왕 실명할거면
빨리 실명해서 재활하고,
나처럼 슬픔을 당한
사람들을 돕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빨리 실명되었다고
슬퍼할 일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시각장애인들은
실명직전에
제일 불안합니다.

바늘구멍에 비치는
실낱같은 빛이라도 들어오면
그것이 소망의 끈이 됩니다.

생명의 끈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마저
​꺼지는 날에는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나도 빛이 꺼지는 순간은
인생이 끝나는 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실명하기 전까지는
회복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늘 불안하고
지옥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실명하고 나니까
오히려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실명한 뒤에야
어떤 처지에 있더라도
살길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안 좋은 상황에 처했다고
신세를 한탄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젊은 시절
내 푸른 꿈을 빼앗아 가고,
나를 좌절과 실의에
빠트린 ‘실명’이라는 사건.

그 사건은 매년 전국에서
4천여 명씩 발생하는
중도실명자와
시각장애인들을 섬기는
 선교의 은사와 도구로 쓰였습니다.

육체의 빛을 잃은 순간부터
하나님의 드라마가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인생의
고비마다 함께해 주셨고,
사방이 막혔을 때는
하늘 문을 여시고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내가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도 바울의 고백이
곧 나의 고백이 되었습니다.

사역하면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하나님은 친히 찾아오셔서
따뜻한 손으로
나를 어루만져 주셨고,
천국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또한 무수한
신앙의 체험으로
나를 일으켜 주셨습니다.

지금 시련의 골짜기를
걸어가고 있는 분들께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문 하나가 닫히면
반드시 다른 쪽 문을
열어 주십니다.”

출처:산소망 선교회
김재홍 목사님의
목회칼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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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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