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 신학교의
총장인 조나단 에드워드
(Jonathan Edward)는
유명한 신학자요 사상가로
명성을 얻고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과년한
딸이 하나 있었는데,
어느날 준수하게 생긴 청년이
찾아와서 딸을 사랑하니
결혼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조나단 에드워드는
자기 딸의 성격이
괴팍스럽기 짝이 없어서
그 누구와
어울려 살기가 힘들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기를 찾아 온 청년이
준수하고 조건도 좋아서
마음에 들기는 했지만,
선뜻 허락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청년을 타일렀습니다.
“나는 이 결혼을 허락할 수 없네.
자네가 내 딸을
아직 몰라서 그러는가 본데,
내 딸은 자네가 감당하기 어려운 아이네.
” 하지만 그 청년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저는 따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따님도 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조나단 에드워드는
청년의 단호함에 속으로 놀라면서도
그 청년에게 “글쎄, 내 딸과 자네는
여러 가지로 조건이 맞지 않는 것 같네.
이만 포기하게.”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청년은 “무슨 조건입니까?
따님은 크리스찬입니다.
그 이상의 자격이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죄인인 우리도
하나님과 함께 살 수 있게 되었는데,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아가는 우리가
함께 살 수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허락해 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 청년의 말에 조나단 에드워드는
할 말을 잃어 버렸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큰 죄인이라도 용서하시고
구원해 주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는 날마다 이것을 깨닫고
고백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린도전서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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