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한 교회에서
성찬식을 하던 중에
한 소년이 실수로 포도주를
담은 잔을 엎지르고 말았습니다.
어른들은 성스러운
성찬식을 방해했다며
그 소년을 밖으로 끌고
나가 혼냈습니다.
“성스러운 성찬식에서
이게 무슨 짓이냐?
어서 썩 꺼지거라.”
이 소년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다시는 교회에 오지 않았습니다.
티토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훗날 유고슬라비아를
공산국가로
만든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같은 때에
다른 교회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그 소년의 실수보다
그 소년의 안위를 먼저
걱정해 주었습니다.
“옷은 더럽히지 않았니?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단다.
하지만 다음부턴 조심하거라.”
홀튼이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나중에 성직자가 되어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똑같은 상황이었지만
말 한마디로 인해
전혀 다른 두 결과
나온 것입니다.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습니다.
사랑의 말 한 마디,
사랑의 작은 선행 하나가
많은 것을 변화시킵니다.
실수를 비난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사랑으로 허다한 허물을
덮어주는 사람이 되십시오.
주님!
가슴에 미움이 아닌
사랑을 품게 하소서!
일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먼저 허물을 덮어주십시오.
출처: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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