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을 향해
발바닥으로 뛰고 계신
김영철 선교사님
총신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세계인 교회와
세계인 선교회를
이끌고
계시는데요.
그분이 펴낸
<예수님의 발냄새>
라는 책을 보면요,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선교사님이
일본 선교를 위해
규슈 지방
후쿠오카에 가서
그 역 근처의
조그마한
공원에 갔는데
점심을 먹으려고
거기서 버너에다
물을 끓이고
있는데
웬 할아버님
한 분이
다가오셔 가지고
어디서 왔느냐고
물어봅니다.
한국에서 온
크리스천이라고
하니까
그 할아버지가 가서
오렌지 한
봉지를 사왔어요.
너무
고마워가지고
헌금을 전달하니까
또 가가지고
밤을 또 사오셔서
먹으라고.
알아보니까
이 할아버지가
공원 저
귀퉁이에서
라면박스로
만들어 놓고
잠을 자고 있는
노숙자예요.
그래서
너무 참
감사해서 다시
인사드리러 갔습니다.
가보니, 아,
얼마나 그 사는
모습이 안타까운지.
박스 위에다가
비닐을 쳐서 사는데
‘겨울에는 어떻게
겨울을 날 수가 있나.
또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
어떻게 하나.’
그런데 이
할아버님은
어디 가서
음식 얻으면
옆에 있는
노숙자한테
다 나누어주는
거예요.
다 나누어
주는 거예요.
그래서
할아버지께
물었답니다.
“아니,
할아버님,
할아버님
받으신 것으로
이렇게 다
나누어 줍니까?”
그랬더니,
그 할아버님이
“이것 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선물이니까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한다.”
노숙생활
하면서도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고
옆에 있는 사람을
돕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어요.
그래가지고
이제 돌아오는데,
자기 동료들이
있는 데로
돌아오는데 갑자기
성령님이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손톱깎이를 사라.”
그런 감동을
주시더래요.
그래서 가서
손톱깎이를 사가지고
할어버님 있는 곳에
다시 갔습니다.
“할아버님, 제가
손톱 깎아드릴게요.”
아, 제대로 손톱을
한 번 제대로
깎지 않아서
때가 덕지덕지 끼고
긴 손톱을
하나하나
다 깎아드렸는데
너무 너무나
할아버님이
“아유, 이런 일이
어디 있을 수 있냐.”고
근데 발톱도
깎아드리라고 했나봐요.
“아이고, 발이
더러워서 안된다.”고,
“그래도 깎아드리겠다.”고
그러고 양말을 벗었는데
시커멓게 때가 묻고
더럽고 냄새나고
또 발가락 사이에
때를 뺀다고
이쑤시개로 쑤셔가지고
상처가 나서 곪고
그 하나하나 발가락을
깎아드리는데 밑에
더러운 깎은
그것들이 쌓이는데
갑자기 마음속에
주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고맙다!
지금까지 아무도
내 손톱 발톱을
깎아주지 않았는데,
네가 해주는구나.
정말 고맙다!’
선명한 주님의
음성이었습니다.
깜짝 놀라
할아버지를 보니
눈물을 흘리고
계셨습니다.
할아버지의
눈망울을
가득 채운 눈물 속에
주님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초라한 노숙자
할아버지와 주님이
함께 계셨습니다.
주님은
냉대 받고
버림받은 영혼과도
함께 계셨습니다.
저의 두 손
가득 주님의 발
냄새가 묻어났습니다.
자신도
노숙자인
처지에 더 가난하고
헐벗은 이들을 위해
살고 있는 무명의
작은 자의 모습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깨달았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요란한 소리 없이
영혼에서 영혼으로
전달되는
사랑의 나눔이라는
사실을 마음 깊이
새겼습니다.”
지금 예수님이
어디 계십니까?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리고 병들고
몸에 장애가 있어서
아무도 돌보지 않는 사람,
그 곁에
주님 계십니다.
우리들도 가장
낮은 자리에 오셔서
우리위해 희생하신
예수님처럼
그들을
주의 사랑으로
섬겨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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