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리더 :: 하나님의 명령이라면 

손양원 목사님의 딸인
 손동희 권사님이 쓰신
책이 출판되었습니다.
'나의 아버지 손양원
목사'라고 하는 제목입니다.

이 손동희 권사님은
당시 중학생이었습니다.
중학생 때에 일어난 사건들입니다.

그 당시에 그 상황을
정확하게 목격한 사람으로는
지금까지 살아 있는 생존자입니다.

손양원 목사님은 1902년
경남 함안에서 출생하셨습니다. 
평양 신학교를 졸업하시고
서른 일곱 살 때에

전라도 여수에
있는 한센병 환자들의 교회인 
여수 애향원 교회를 담임하시고
거기서 한 1년 사역하시는데
일제가 갑자기
 신사참배를 강조했습니다.

천황을 신이라고
인정하고
신사 앞에서 절하라고
하는 것을 거부하다가  
결국은 끌려 들어가서
해방이 되던 그 해까지
5년 동안 옥고를 치렀습니다.

그리고는
출옥한 다음에
다시 여수 애양원으로 
그 나병 환자들을
뜨거운 사랑을 가지고
섬기면서 3년이 되어 갈때에
여수 반란 사건이 일어납니다.

하루 아침에
많은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 청년들이
공산당원으로 돌변해 버리고 
고등학교 학생 하나가
손양원 목사님의 큰 아들 동인이와
중학교 다니는 동신이를 끌고 갔습니다.

구타를 하고 고문을 하며
예수를 부인하라고 하지만 
예수님을 포기할 수 없다고
 하자 끌고 가서 총살시켜 버립니다.

천여 명의 성도들과 함께
교회 마당에서 두 아들의
장례식을 하는 자리였습니다. 

손목사님은 장례를 마치고
손동희라는
자기 딸을 불렀습니다.
앉혀 놓고 목사님은
아무리 원수지만
꼭 내 양아들로
삼아야 되겠다 하는
말을 했습니다.

"동희야 제1, 2 계명이
하나님의 명령이라면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도
똑 같은 하나님의 명령인데 
어느 것은 순종하면서
어느 것은 순종치 않는다면 
그보다 더 큰 모순이 어디 있겠냐?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을
순종치 않으면 과거 5년 동안
감옥 생활 한 것이 모두 헛수고요, 
너희들을 고생 시킨 것도
헛고생시킨 꼴이 되고 만다.

두 오빠는 천국 갔으나
그들을 죽인 자는
지옥 갈 것이 분명한데 
전도하는 목사로서 그 사람이
지옥 가는 것을 어떻게
보고만 있으란 말이냐?"

중학교 다니는
딸이 이해하겠습니까? 
아버지 옷을 잡고 반
 미친 것처럼 원수는
갚아야 된다고, 
왜 아버지는 예수를 믿어도
그렇게 별난 예수를 믿느냐고
막 통곡하고 아우성을 칩니다. 

그 딸을 또 달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동희야, 성경 말씀을
자세히 보아라.
분명히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였어. 
용서만 가지고는 안돼.
그 학생을 살려
주는 것만으로도 부족해.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으니

 사랑하기 위해
내 아들로 삼아야 해.
너 이거 꼭 기억해야 해.
아비의 뜻을 따라주어."

이렇게 눈물로
간절히 딸을 설득하자
나중에는 딸이 그저 아버지의
뜻을 따르기로 약속하고는 
처형 직전에 있는 범인을
형장에서 빼 내 가지고
살려 내고 아들을 삼았습니다.

2년이 안 되어서
6.25가 터지고
손양원 목사가 잡혀서
끌어다가 총으로 죽입니다.
양아들이 된 그 사람이
1999년에 세상을 떠났는데
죽기 직전에 손 목사님의
딸인 손동희 권사를

찾아와 "동희야,
나는 곧 하나님 나라로 간다.
내가 죽어서 천당에 가면 
네 두 오빠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련다."
이 말을 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손양원목사님과
두 아들의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아니하며
대한민국의
복음의 씨앗이되어서
민들레 홀씨처럼
수많은
기독교인들의 가슴속에
예수의 심장이 파도쳤습니다.

현제 우리들의
인생에도
말씀에 뜻대로 순좋하며
원수까지 사랑할려는
믿음의 고백이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내가 오늘날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으리라
(신명기8:1)
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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