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집사님이야기이다.
어느 집사님이 설렁탕 집을 인수받았다.
권리금을 주고 모든 것을 그대로 인수받았다.
주방장까지 인수받았다.
이제 내일이면
설렁탕 집을 운영하게 되는 집사님이
오늘 밤 교회에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였다.
“하나님! 우리 집에 오시는 손님을
예수님을 대접하듯이 하게 하여 주세요”
다음 날 새벽기도를 마치고
첫 출근을 하였다.
주방장은 언제나 그렇듯이
하루 종일 팔 설렁탕 국물을 가득 만들어 놓았다.
평소하던 대로 고기 국물처럼 보이게 하려고
커피 후림을 약간 타서 뽀얕게 만들어 놓았다.
집사님은 프림으로 뽀얀 설렁탕 국물을
맛 보면서 혼자 중얼거렸다.
“예수님을 어떻게 커피 후림을
탄 설렁탕 국물로 대접하냐?”
그리고 아깝지만 그 국물을 다 쏟아 버렸다.
그리고 문 앞에 이렇게 써붙였다.
<금일 휴업>
개업한다는 집 설렁탕을 먹으러
온 손님들이 왜 휴업하느냐고 물었다.
집사님은 사정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대로 다 하였다.
그 주변에 소문이 나기 시작하였다.
“저 설렁탕 집은 고기국물만 사용한다”
몇 개월 후 집사님의 음식점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끓어서
최고로 잘 되는 설렁탕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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