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서울 올림픽
탁구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탁구 여왕’으로
불렸던 양영자 씨는
잘 훈련된
선교사로 바뀌어
몽골에서 15년간
선교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처음 탁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담임선생님께서
초등학교 3학년 때
야외에 나가
그림을 그리는데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집중을 못하기에
그럼 탁구를 해보라는
제안을 받고
시작을 했답니다.
그는
선수 시절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중학교 때부터
팔꿈치 부상으로
고생을 했고
병원에선 탁구를
그만두라고
권할 정도였다.
하지만
국가대표를 꿈꿨던
그는 포기할 수 없었고
대신 주기적으로
진통제를
맞아야 했습니다.
나중엔 진통제를
너무 많이 맞아
효과가 없을
정도가 됐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1984년
경기도 가평 한얼산
기도원에서 기적을
체험했다.
안수 기도를 받고
팔꿈치 부상이
완쾌된 것이지요.
그는 고백하기를
그는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셨다"라고
했다.
얼마 후엔 간염이
발목을 잡았고
연습을 제대로 못하면서
그의 기량은 떨어지니
나중엔 국가대표팀에서
탈락하기까지 했다.
그때
주신 말씀이
잠언 24장 16절 말씀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이였답니다.
‘양영자의 시대는
갔다’는 말이 나왔다.
하지만 그는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났다.
86년 상비군을 거쳐
30여 게임을 치르면서
국가대표로 재발탁됐다.
생방송으로 전국에 방송된
서울 올림픽에서 최강
중국을 환상의 팀인
현정화와 함께
무너뜨린것입니다.
최강 중국을
꺾고 나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가
저절로 나왔답니다.
그런데 영적으로
날마다 기도해주시던
어머니의 간암으로
먼저 천국에 가면서
우울증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사람 만나기가 싫었고
아침에 해 뜨는 것이
싫었답니다.
그러나 그의
주위에 의사와
지인의
도움으로 서서히
회복이 되었습니다.
그는 고백합니다
"당신 나 자신도
저의 상태를 몰랐었고
우울증 겪으면서
부족한 믿음을 확인하고
큐티를 통해 말씀묵상과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에 주신 말씀이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
시편 107편 10~11절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때를 위해
만남을 주셨는데
이가 바로 남편
이영철선교사입니다.
은퇴하고 제일모직에서
트레이너로 활동하던 때,
연합뉴스 국제부 기자였던
남편을 인도네시아에서
우연히 만났다.
남편은 같은 교회를
다니던 성도였고
자연스레
교제가 시작됐습니다.
1992년 5월 두
사람은 결혼을 했다.
선교사를 꿈꾸던 남편은
이듬해 회사를 그만두고
총신대 신학대학원에 진학했다.
신학공부를 마친
남편과 함께
선교사로 떠나기 앞서
그는 96년 호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거기서 WEC 국제
선교회를 알게 됐고
6주간 선교 교육을 받았다.
드디어
WEC 선교사로
1997년에 몽골 선교지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1990년대
공산 국가였던
몽골이 개방이 되어
이때 하나님은
양영자 선교사 부부를
몽골로 부르셨다.
교회를 시작했으나
선교 활동은
말처럼 쉽지 않았고
언어와 문화 차이
때문에 힘들었다.
바이러스에
감염돼 안면
근육이 마비되면서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그때 주신 말씀이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 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는
고린도후서 1장 4절
말씀입니다.
남편과 뿌리를 내린 곳은
울란바토르에서 차로
10시간 떨어진
‘생샨드’이었다.
선교 사역을 시작할 때
교인을 단 한 명.
하지만 지금은
200명으로 늘었다.
그는 몽골을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하며
지금의 기도제목은
전 세계에 흩어진
몽골족 800만영을
주님께 말씀으로
세계를 정복하라는
귀한 통로가 되기
원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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