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리더 :: 우리의 영원한 주인​

영국의 헨리 8세
(Henry VIII, 1491~1547)는
 영국의 절대왕정을 수립한
강력한 군주였습니다.

헨리 7세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헨리 8세는
그의 형이 요절한 덕택에
 왕 위에 오를 수 있었는데,
형의 미망인인 당대의
 최고의 미녀 캐서린과
결혼하여 딸 메리를
 낳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자
캐서린에게 싫증이 나서
이혼을 하고,
시녀 중에 젊고 아름다운
 앤 불린과 결혼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교황 클레멘스
7세는 이것을 허락하지
않았고,
이 일로 헨리 8세와
로마 교황청의 갈등은
깊어졌습니다.

결국 헨리 8세는 로마
교황청과 결별하고
1534년 수장령을 내려
영국 성공회를 창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수장령(首長令,
Acts of Supremacy)은
로마 가톨릭교회의 교황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영국내 교회를 관리하는
모든
권한이 국왕에게 있음을
선포한 법령입니다.

한마디로 ‘영국 국왕이
교회의
수장’이라고 규정한
 법률입니다.

헨리 8세는 누구든지
이 수장령에 대해 서약하기를
거부하는 자를 반역죄로
 간주하여 처형했습니다.

헨리 8세의 위세에 눌린
대부분의 성직자들은
수장령에 서약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헨리 8세 국왕이
집권하고 있을 때
토마스 모어(Sir Thomas More, 1478~1535)라는
위대한 인물이 있었습니다.

 그는 대법관을
 지내기도 한,
영국에서 제일가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왕과 나라를
성실하게 섬겼고
선하고 올바른
사람이었습니다.

이 토마스 모어에게도
수장령과 의회에서
제정한 계승법에 충성을
맹세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토마스 모어는
 ‘교회의 머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그 명령을 거부했습니다.

 결국 토마스 모어는
 대역죄인으로 몰려
처형되었습니다.

판결을 받기 전에 그는
“세속인은 영적 지도자가
될 수 없다.”라며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처형대에 올라간
그는 구경하려고
몰려든 군중을 향해
“나는 왕의 좋은 신하이기
전에 하나님의
착한 종으로서 죽는다.”라고
선언했다고 합니다.

우리들도 세상에서
어떤 핍박과
유혹을 겪게 된다고 해도,
토마스 모어처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이렇게 확고한 신앙을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진정한 교회의 머리
 되시는 분은
우리의 영원한 주인이신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히 13:8)

'풍경이 있는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스로 낮추면 높아집니다  (0) 2019.04.03
밤에 피는 향기  (0) 2019.04.03
나의 자랑 십자가  (0) 2019.04.03
작은 감사 큰 행복  (0) 2019.04.02
합당한 위치  (0) 2019.04.02
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