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리더 :: 부모들을 자랑스러워해야 합니다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처음으로 상원 의원들 앞에서
취임 연설을 하게 되었을 때였습니다.

링컨이 연설을 시작하려고 하자
거만해 보이는 한 상원 의원이
일어나 링컨을 조롱하듯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대통령이
되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아버지가
구두 수선공이었다는
사실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끔 당신의 아버지가
우리 집에 신발을
만들기 위해 찾아왔고,
내가 지금 신고 있는 구두도
바로 당신의 아버지가 만든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런 형편없는 신분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은
아마 미국 역사에 없을 것입니다"
 
그의 말이 끝나자 여기저기서
킥킥거리며 링컨을 비웃는
웃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런데 링컨은 눈을
무엇인가 생각하는 듯
아무 말이 없더니,
눈가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습니다.

잠시 후에
링컨은 그 상원 의원을
향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한동안 잊고
지냈던 아버지의 얼굴을
떠올리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제 아버지는 완벽한 솜씨를
가지신 구두 수선공이셨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솜씨를
따라잡으려고 노력했지만
아버지의 실력을
능가할 수 없었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 중에
제 아버지가 만드신 구두를
신고 있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만약 신발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아버지 옆에서
곁눈질로 배운 솜씨로
돈 안 받고 공짜로 의원님의
​구두를 고쳐 드리겠습니다."

부모님을
 자랑스러워할 뿐 아니라,
그 부모님의 단점이나 결점도
그 아들이 감싸주는 것이
바로 효도입니다.

그리고
부모님 되신 여러분,
혹 우리의 모습이
 그리 잘나지 않았다고
주눅 들지 맙시다.

내가 주눅 들고
나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하면,
우리 자녀들도 그렇게 부끄러운
사람의 자식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출처: 박동진목사의
설교중에서
[소토교회] 
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