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내내 평안하시길 빕니다.
우리 동(棟) 뒤편엔
쓰레기 투입구가 있는데,
때론 투입하지 않고 옆에
놔둔 봉투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도 다양합니다.
열쇠가 없어서,
아니면 자물통이 고장 났을 경우,
또는 쓰레기 함이
꽉 찼을 때에 옆에 놔두는 겁니다.
장미란선수의 고백입니다.
저는 ‘내가 역기 들 때,
누가 좀 옆에서
같이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상상부터 ‘도망가고 싶다’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어요.
가끔 “다시 태어나도
역도를 할 거냐?”고
묻는 분들이 있어요.
“20대 시절,
나풀거리는 꽃무늬
원피스도 한 번 못 입어보고,
굽 높은 하이힐도
신어 본 적이 없으니,
아쉽지 않느냐?”고요.
저는 망설이지 않고
“당연히 역도를 하겠다.”고
답해요.
역도는 제가 가장 잘하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국가대표로 올림픽을
준비한다는 게
정말 힘든 건 사실이에요.
1년 365일 중
300일은 고달파요.
그런데,
신기하게 65일만 좋아도,
괴로웠던 300일을 잊어버려요.
목표했던 기록을 이루고,
대회에서 더 나은 결과를 내면,
그렇게 기분 좋을 수 없어요.
선수생활을 접고, 교수로
제2의 인생을 살다 보니,
우리네 삶도
마찬가지인 것 같았어요.
고되고, 힘들고,
때론 도망가고
싶은 순간도 있죠.
그래도 65일이
재미있고 의미가 있다면,
충분히 땀과 눈물을
흘릴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출처: 조선닷컴)
밥 먹다가 돌을 씹으면,
그 식사기분을 완전히 망칩니다.
아침결에
안 좋은 일 하나를 겪을 경우,
그날 하루 종일
기분이 안 좋습니다.
그런데 장미란 선수는,
일 년 중 65일을
의미 있게 산다면,
일 년 동안 땀과 눈물을
흘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했습니다.
(물맷돌)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라.
울면서 씨를 가지고 나가
뿌리는 자는 단을 가지고
기쁨으로 돌아오리라
(시126:5-6)]
출처: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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