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리더 ::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스페인이 낳은 호세 카레라스
(Josep Maria Carreras)는
성악가로서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3대
테너로 전 세계에 알려져 있습니다.

 카레라스는 1970년 데뷔 후
'베르디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해서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빈 국립오페라',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 등을 누비며
세계 정상급 테너로 인정받았습니다.

 
성악가로서 그의 명성이
최고조에 달했던 1987년
그의 나이 41세 되던 해 7월이었습니다.

유명한 오페라 ‘라보엠’에서
주인공 역을 맡아 한참
 연습을 하고 있던 중에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진단 결과 병명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었습니다.

 
이제 꼼짝없이 죽는구나' 생각하던
그에게 기독교인으로서 성경에 나오는
히스기야 왕의 치유 말씀이
섬광처럼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자신도 히스기야처럼
하나님께 매달리기로 하고
두 손을 가슴에 모은 채
간절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저에게 생명을 조금만 더
 연장시켜 주시면 남은 생애는
오직 주님만을 위해 살겠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눈물을 하염없이
펑펑 쏟고 또 쏟았습니다.

 
그때부터 믿음과 신앙의
정신력으로 투병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 힘든 항암 치료를 인하여
머리카락이 다 빠지고
손톱과 발톱이 다
빠져나갔는데도
그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찬송과 기도와 감사를
멈추질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이어지는
골수 이식수술과 계속되는
화학 치료도 믿음으로
잘 견뎌냈고
마침내 그는 온전히 완쾌되어
건강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그의 삶은
그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다시 살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새 생명을 부여받은 것임을 믿고
재산을 정리해서
고향인 바르셀로나에
자신의 이름을 딴
‘호세 카레라스 백혈병 재단’을
세우고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공연 수익금은
모두 이곳으로 보내집니다.

그가 겪은 백혈병의 경험은
그의 인생에 있어
삶을 방향을 바꾸게 했고
환자들에게 베푸는 사랑은
그의 성악보다 더 큰 감동을 전
세계인들에게 선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간증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질병도
은혜가 될 때가 있다.
나는 백혈병과의 싸움을 통해서
나보다 남을 돕는 사람이 되었다.

​나는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 찬양과
살아있음에 대한 기쁨을 노래한다.

나는 절망에 빠진
백혈병 환자들에게
새 소망과
새 삶을 전하는 전도자의
인생으로 살아가겠다.”

그는 절망이 하나님의
손길을 통하여
새 인생을 산 계기가
되었고 마침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축복의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혹시 지금 견딜 수 없는
질병과 고난 속에서
언제쯤 이 어두운
터널을 지날까?
과연 끝은 있는가?
갈등하신 분들에게
이 말씀을 붙잡고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풍경이 있는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지 뮬러의 52년 기도의 응답  (0) 2019.06.15
주님은 포도나무이십니다  (0) 2019.06.15
새끼를 많이 깐 씨암탉  (0) 2019.06.15
하나님은 바로 지금 사랑하신다  (0) 2019.06.14
이상한 비결  (0) 2019.06.14
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