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문준경
전도사님을 소개합니다.
순종과 헌신과 겸손의 여종.
증도를 복음화한
하나님의 귀한 여종.
이 증도는 신안군 목포 앞에
있는 조그만 섬인데
이 섬의 90% 이상의 사람이
다 예수를 믿고 이 섬에는
담배 피는 사람이 없어서
금연의 섬으로 불립니다.
열일곱 살 때 증도로
시집을 왔는데 와보니
이미 남편이 다른
사람과 살고 있어요.
자신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그 집에 시집 와서 20년 동안
몸이 부서져라 시부모님 모시고
일을 하고 집을 꾸려 나가야 했습니다.
시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
이제 살 길을 찾아서
목포로 나왔는데 거기서
어느 한 여성도가 길거리에서
방황하고 있는
이 분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그 절망에
찬 한 여인이
예수를 믿고
운명이 바뀌어졌습니다.
너무나 큰 은혜와
사랑을 체험했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
참된 사랑을 느껴보지 못하고
체험하지 못했던 그가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했습니다.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지만,
내가 받은 예수의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야겠다.”
신학교에 진학을 해서
그가 40세
만학도 학생으로서
열심히 공부를 하며
또 복음을 전합니다.
신안 앞바다의 수많은
섬들을 다니며
하나님의 사랑을
저들에게 전해주었는데
별명이 “대리 거지”입니다.
“대리 거지.” 왜냐면
잔칫집에 가서 음식을 얻어다가
굶주리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어요.
불쌍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어요.
헐벗은 사람들에게 옷을
전달해주고
장티푸스 전염병이
돌아 가족조차 돌보지 않고
환자를 내버렸을 때 가서
극진히 환자를 돌봅니다.
사람들이 말리니까
나는
어차피 홀몸이니까
죽어도 괜찮다며
환자를 돌보고 장례식을
치러준 귀한 사랑의 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문 전도사님의
독특한 전도 방법
가운데 하나는
동네 어귀 언덕에
올라가서 찬송을 부르는 것입니다.
그 당시 라디오도 없고
TV도 없고 오락거리가 없는데
누가 노래를 부르니까
노래를 들으려고 사람들이 모였어요.
그런데 “예수 사랑하심은”
여러 가지 찬송을 불렀는데
사람들이 평생 듣도 보도
못한 노래를 부르니까
거기 와서 모여 있으면 가사를
설명해주면서 전도를 합니다.
한 사람, 두 사람
예수를 믿기 시작해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었는데요.
신학교를 다니던
1931년부터 6년 동안 무려
세 개 교회를 세웠는데
임자 진리교회, 증동리 성결교회,
대초리 성결교회를 세웠고
또 세 개 기도처를 세워서
정말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우고
큰 부흥의 역사를 일으켰습니다.
이성봉 목사의 보고에 따르면,
“한 해에 고무신이 무려
9켤레나 닳도록
동분서주하면서 교회를 세웠다”
. 6.25 전쟁이 나자 공산당원들이
“새끼를 많이 깐 씨암탉”이란
죄목으로 문전도사를 체포해서
죽창으로 찌르고, 발로 차고,
총대에 찍혀 순교하면서
이런 고백을 합니다.
“찬송과 영광을 받으시기
합당하신 주님,
존귀 영광 모든 권세 주님
홀로 받으시고
멸시 천대 십자가는
제가 지고 가오리다.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
죄 많은 이 영혼을 받으소서.”
전도사님의 영향력으로
말미암아 증도 섬 90%가
예수를 믿게 되었고
신안군 전체로 퍼져
나가 14개면,
1004개의 섬 가운데
약 100여개의 교회가 세워지고
이 분의 전도를 통하여
훌륭한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대학생 선교회의 김준곤 목사님,
성결교의 대표되는 이만신 원로목사님,
한신대 총장을 역임하신 고재식 박사님,
한국교회치유상담을 맡고
계신 정태기 목사님 등
법관, 기업가등
100여명의 많은 지도자들이
이 분의 전도를 통하여
믿음으로 낳은 자녀들입니다.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지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거지,씨암닭,그리고
순교를 드리면서 가장
멋진 인생을 살았습니다.
이와 같이 귀하게 쓰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요한복음 12:24-25)
'풍경이 있는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님은 포도나무이십니다 (0) | 2019.06.15 |
---|---|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0) | 2019.06.15 |
하나님은 바로 지금 사랑하신다 (0) | 2019.06.14 |
이상한 비결 (0) | 2019.06.14 |
27명 호위병의 기적 (0) | 2019.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