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틴 루터는
천주교의 신부로
있으면서
교황의 종교정책이
성서적이지 못하고
본질에서 벗어난
일들을 자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1517년 이를 반박하는
95개의 반박문을 비텐베르그
대학 정문에 붙이게 됩니다.
이를 기점으로
종교개혁이 시작이 됩니다.
그런데 신앙의 본질로
돌아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루터의
종교개혁의 대상이
되는 기존의 교회세력들이
루터를 위협했습니다.
생명의 위기까지도
느껴지는
압박감이 있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 루터는
불안함 속에 수심에
잠겨 고민하며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루터의 아내,
카타리나가
상복을 입고서
루터 앞에 나타났습니다.
루터는 물었습니다.
“여보, 누가 돌아가셨나요?
왜 장례식 복장을 하고 있어요?”
그럴 때에 아내는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돌아가셨어요”
“어떻게 하나님이
돌아가실 수 있단 말이요,
그런 가당치 않은
말은 하지도 마시오”
루터는 아내를 꾸짖었습니다.
그러자 아내 카타리나는
정색을 하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당신답지 못하게 이렇게
실의에 빠져 있을 수 있나요?”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과 동떨어져서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살아가는 시간들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세상의 근심과 염려에 빠져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외면하는 시간들이 있는 것입니다.
루터는 또한 아내
카타리나를 포함하여
가정의 모든 다섯 자녀들과
함께 자신이
직접 기타의 전신인
라오테를 연주하면서
하나님께 즐거운 찬송의 시간을
수시로 가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루터의 찬송으로
오늘 날 우리가
즐거이 부르는
“내 주는 강한 성이요”
(384장)를
기억하게 되는데,
가사를 음미할 때 참으로
핍박과 시련으로 위기 가운데
불렀던 찬송임을 실감하게 된다.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되시니
큰 환난에서 우리를
구하여 내시리로다.
옛 원수 마귀는
이 때도 힘을 써 모략과
권세로 무기를 삼으니
천하에 누가 당하랴.
내 힘만 의지할 때는
패할 수밖에 없도다.
힘있는 장수 나와서
날 대신하여 싸우네.
이 장수 누군가
주 예수 그리스도
만군의 주로다.
당할 자 누구랴.
반드시 이기리로다. ”
과연 루터에게 있어서
찬송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임재를 실감하는 능력 있는
또 다른 기도였음을
우리는 확인하게 된다
1542년 큰 딸
마그달레나가 14살의
다 큰 나이로
죽어가고 있을 때
아버지 루터가 최후의 순간에
그녀에게 들려준 가슴
찡한 위로의 메시지입니다.
“사랑하는 딸아,
천국에 너의 또
다른 아버지가 계시단다.
거기로 네가 옮겨가는 거란다.”
이 말은 루터는
이 마그달레나를 잃었을 때
얼마나 가슴 아파했는지 모른다.
또한 그 딸의 묘비에 루터는 친히,
“여기에 루터 목사의
사랑스런 딸이 모든 성도들과
함께 안식 가운데 잠들다.
나는 죄 가운데 태어나서
마땅히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었으나,
그리스도 보혈의 공로로 영원한
생명과 기업을 얻었노라”고
기록하였다.
믿음의 아내의 담대한 용기가
종교개혁의 시발점이 되었고
루터가족이 부르는 찬송은
온우주를 울려퍼지는 승리의
함성이되었습니다.
지금 비록 힘들고
어려운 환경속에서
절망하고 계신다면
일어나십시요.
하나님은 돌아가시지
않으셨습니다.
내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되시니
큰 환난에서 우리를
구하여 내실줄 믿습니다.
우리의 장수되신
예수님이 대신 싸워
주실줄 믿습니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여호수아 1:9)
'풍경이 있는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이 주신 삶의 목적을 발견하라 (0) | 2019.06.18 |
---|---|
꿈을 향해 전진하는 인생은 아름답다. (0) | 2019.06.18 |
빼짱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라 (0) | 2019.06.17 |
불타버린 교회를 향한 무디 목사의 믿음 (0) | 2019.06.17 |
네 입을 넓게 열라 (0) | 2019.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