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리더 ::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로키 산맥 해발
 3천 미터 높이에
 수목 한계선인
지대가 있습니다. 

이 지대의 나무들은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
 곧게 자라지 못하고
‘무릎 꿇고 있는 모습’을
한 채 있어야 합니다. 

이 나무들은
 열악한 조건이지만
 생존을 위해
무서운 인내를
발휘하며 지냅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가장 공명이 잘 되는
 명품 바이올린은 바로
이 ‘무릎 꿇고 있는 나무’로
만든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인생의 절묘한
 선율을 내는 사람은
 아무런 고난 없이
좋은 조건에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온갖 역경과 아픔을
 겪어 온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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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

뉴욕의
어느 고등학교 여교사가
자신이 담임하고
있는 3학년 학생들에게
상을 주기로 했습니다.

그녀는 먼저, 학생들을
한 명씩 앞으로 나오게 하고는
차례차례로 그 학생이 반에서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가를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모든 학생들
하나하나에게 파란색 리본을
가슴에 달아 주었습니다.

그 리본에는
황금색 글씨로
"당신은 내게 특별한 사람입니다."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렇게 학생들에게
칭찬을 한 여교사는
한 가지 계획을 더 갖고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여교사는
학생들에게 빠짐없이
세 개의 파란색 리본을 더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학생들에게
그 리본을 갖고 가서
주위 사람들에게 달아 주라고 말하면서
일주일 뒤에 그 리본을 전달한 결과를
써내는 것이 오늘의 숙제라고 말했습니다.

그 중 한 학생은
학교 근처에 있는 회사의
부사장을 찾아갔습니다.

왜냐하면 그 부사장이
그 학생의 진로 문제에 대해
친절하게 상담을 해 준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학생은 부사장의
옷깃에 파란 리본을 달아주면서
감사의 말을 드린 후에
두개의 리본을 더 드리면서 말했습니다.

"이건 저희
선생님의 아이디어인데,
이 리본을 부사장님께서
존경하는 특별한 사람에게 달아주시고
나머지 한 리본은
그 사람의 특별한 사람에게
달아 주시면 좋겠습니다."하고
정중하게 말하면서
그 결과를 일주일 후에
자신에게 꼭 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날 늦게 부사장은
그의 사장에게로 갔습니다.
그런데 사장은 직원
모두가 지독한 인물이라
믿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부사장은 사장에게
다가가 사장이 가진 천재성과
창조성에 대해 진심으로
존경을 표시했습니다.

사장은
무척 당황하는 듯 했습니다.
부사장은 파란 리본을 꺼내면서
이걸 감사의 선물로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장은 놀라워하면서도
기쁘게 받으며 말했습니다.
"아, 정말 고맙소."
부사장은 파란 리본을
사장의 가슴에 달아 주고 나서
나머지 한 개의 리본을 더 꺼내어
사장에게 드리며 말했습니다.

"제 부탁을
한 가지 들어주시겠습니까?
이 리본을 사장님께서
소중히 여기는 특별한 사람에게
달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실은 한 학생이
이 리본들을 가지고 와서
제게 건네주면서 이런 부탁을 했습니다."

그날 밤 집으로
돌아간 사장은
열일곱 살 난 아들을
불러 앉혀 놓고 말했습니다.
"오늘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부사장이 내 방에 들어와
내가 대단히 창조적이고
천재적인 인물이라면서
이 리본을 달아 주었단다.

생각해 봐라.
내가 창조적이고 천재적이라는 거야.
그는 "당신은 내게 특별한 사람입니다."라고
적힌 이 리본을 내 가슴에 달아 주었어.

그리고는
다른 리본을 하나 더 건네주면서
내가 특별히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달아 주라는 거야.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누구에게 이 리본을 달아 줄까
생각하다가 널 생각해 내었지.
난 너에게 이 리본을 달아주고 싶다. "

그리고는 말했습니다.
"난 사업을 하느라
하루 종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그래서 집에 오면 너한테
별로 신경을 쓸 수가 없었어.
이따금 난 네가 성적이 떨어지고
방안을 어질러 놓는 것에
대해 고함을 지르곤 했지.

하지만 오늘밤 난 너와
이렇게 마주 앉아서 네게
이 말을 꼭 해 주고 싶었어.
너는 내게
누구보다도 특별한 사람이야.
 네 엄마와 마찬가지로 넌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이지.
넌 훌륭한 아들이고, 난 널 사랑한다."

놀란 아들은
흐느껴 울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은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렸습니다.
마침내 고개를 들어
아버지를 바라본 아들이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아빠, 사실 저는
내일 자살하기로 결심하고 있었어요.
아빠가 절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거든요.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어요."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헬리스 브리지스(Helice Bridges)가
<당신은 특별한 사람>
Who You Are Makes A Difference>란
이란 제목으로 쓴 글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곧잘 자신만이
특별한 사람이며 따라서
존경받고 축복받아야만
할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남들은
나를 칭찬하고 존경하며
굽실거려야 한다고 믿고 바랍니다.

그러나
내가 높아지려하면
다른 사람 또한
다투어 높아지려합니다.
시기와 분쟁이 여기서 생깁니다.

 남을 진정으로
존중할 때 남으로부터
진정으로 존경을 받는 귀한 인물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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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

미국 피츠버그에는
 비가 내리는
어느 날이었습니다.

가구점이
모여 있는 거리에서
어떤 할머니 한 분이
비를 맞으며
길 가에 서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할머니에 대해
신경을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때
한 가구점 주인이
비 맞고 있는 할머니에게
다가가서 말했습니다.

"할머니,
이쪽으로 들어오세요.
비도 많이 내리는데
가게 안으로 들어와
비를 피하시지요."

그러자
할머니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가구를 사러 온 것이
아니라 차를 기다리고 있어요.

여기 그냥 있어도
괜찮아요."하면서
가구점으로 들어가려
하지 않았습니다.

가구점 주인이
다시 말했습니다.
"물건을 사시라는 것이
아니라
그냥 편히 앉아서 구경하면서
차를 기다리세요."

할머니는
미안해하는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데......"
하면서 가구점 안으로 들어가
소파에 앉아 자신을 데려올
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구점 주인이 말했습니다.
"참, 차를 기다린다고 하셨죠.
차번호가 어떻게 되지요?
제가 확인해 드릴게요."

"아유~
그러지 않으셔도 돼요."
할머니는 손사래를 치며
사양했지만 주인은
"괜찮습니다.
차 번호 말씀해 주십시오."

주인은
차번호를 메모하고는
여러 차례 밖에 나가
차가 왔는가를 확인했습니다.

이를 보고 있던 이웃
가구점의 점원들이나
주인들은 그를 비웃었습니다.

"저 친구 할 일도 되게 없군.
그렇게 할 일이 없으면
차라리 낮잠이나 자든가 하지.
저 노인이 물건을 팔아주지
못하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 봤어야지."

다른 사람이 말했습니다.
"글쎄 말이야.
손님 끌어들일 궁리는
안하고 처음 보는 할머니
뒤치다꺼리만 하고 있네."

가구점 주인은 차가 올 때까지
여러 차례 밖에
나가 확인을 하고는
돌아와 미소 지으며 할머니에게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드디어 할머니가
기다리는 자가용차가
도착했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할머니!"
가구점 주인은 손을
흔들어 보였습니다.

"고마웠어요, 젊은이!"
할머니가 감사하다는 뜻으로
손을 흔들며 말했습니다.

며칠 후 그 가게
주인은 미국의 대재벌이자
강철왕인 카네기로부터
편지를 받고는 깜작 놀랐습니다.

'비 오는 날 저의
어머님께 베풀어주신
당신의 친절에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의 뜻으로 앞으로
우리 회사에서 필요한
가구를 구입할 때는
언제나
당신에게 의뢰하겠습니다.

그리고 고향
스코틀랜드에 큰 집을
짓게 될 것인데
그곳에 필요한 가구도
일체 당신께 의뢰하여 구입하고자 합니다.
카네기 울림'

그 가구점 주인은
할머니에게 베푼 작은 친절로
어마어마한 소득을
얻게 되었고 이로 인해
그는 피츠버그에서 가구점으로
크게 성공하였습니다.

내가 베푼 작은 친절에도
크게 감동 받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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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

때늦은 후회

소소한 일상 2019. 3. 10. 02:52

18세기 영국의 시인이자
평론가인 사무엘 존슨이
무더운 여름날 장터
한쪽에서 몇 시간을
 서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인사를 하거나
 말을 걸어도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서서 눈물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반나절이 지나자
걱정이 된 제자가
스승의 낯선 행동에
대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스승님,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그러자 사무엘 존슨이
대답했습니다.

“사실은 오래전 우리 아버지께서
이 자리에서 헌책방을 하셨다네…

그날도 아버지는 장사를 위해
일어나셨지만, 몸이 안 좋으셨는지
나에게 하루만 대신 장사를
해줄 수 있느냐고 물으셨었지.”

제자는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그래서 스승님은
뭐라고 대답하셨나요?”

사무엘 존슨은 한참
지나서 다시 말했습니다.

“우리 집이 시장에서
 헌책방을 운영하는 것도 창피한데
내가 어떻게
그런 일을 하냐면서 거절했다네.

그런데 너무 무리했던 탓인지
아버지는 그날 이후 몸이 약해져서
시름시름 앓다가 돌아가시고 말았다네.

오늘은 그때의
기억이 지워지지 않아
이 자리를 떠날 수가 없다네.”

몇 해 전, 모 금융회사
 CF가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젊은 아빠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를 실시했는데
아이와 하루에
 얼마나 시간을 함께 보내는지,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은 뭐고,
아이의 사진은 지갑에 넣고
 다니는지 등등에 관해 물었습니다.

대부분 아빠는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반대로 물었습니다.

아이 대신 그 자리에
‘부모님’을
넣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부모님과 하루에 얼마나
시간을 함께 보내는지,
부모님의 좋아하는
 음식은 뭐고,
부모님 사진은
지갑에 넣고 다니는지를요.

그러자 젊은 아빠들은
죄송한 마음에
일제히 눈물을 흘렸습니다.

앞으로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우린 항상 부모님이
늙지 않고 곁에 있을 거로만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곁을 떠나셨을 때
뒤늦은 후회를 합니다.

시간은 항상
멈춰 있는 게 아닙니다.

# 오늘의 명언
수천의 생을 반복한다 해도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난다는 것은
 드문 일이다.
지금 후회 없이 사랑하라.
사랑할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 샨티데바 –

출처:따뜻한 하루
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

미국의 밀튼 허쉬는
5살 때부터
그의 어머니께서
그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함께 찬송을 부르며
예배를 드리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집안이 가난하여서
어머니께서
신앙생활을 잘 시켰지만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하고
13살에 학업을 중단하고
신문사에 취직했으나
그만 두고 제과점에서
사탕 만드는 기술을 배웠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
사탕가게를 시작했으나
6년 만에 파산했고
시카고에서도
1년도 안 되서 망했으며
뉴욕에서 다시 사탕가게
사업을 시작했지만
그것도 파산했습니다. 

이런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그는 매일 기도하고
매일 성경을 보며
매일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 저를 통해서 축복을 주시고
 착하고 선한 일을 많이 하게
하시옵소서”하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그가 기도하고
선택한 것은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대화를 하면서
먹을 수 있는 초콜릿이었습니다.

그는 초콜릿 기계를 구입해서
고향에 초콜릿 공장을 세우고
수년의 연구 끝에 완벽한
밀크 초콜릿을
대량으로 생산하였습니다.

그의 초콜릿이
대중적인 식품으로
거듭나게 되어 회사의 자산이
 1백억 달러(10조 6100억)가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것에
감사해서 전 재산을 투자해서
자신의 고향에 ‘허쉬 타운’을
건설하였습니다.

 허쉬 타운에는 박물관, 공원,
정원, 골프장, 학교를 설립하여서
전국에 있는
사람들이 허쉬 타운에 가서
먹고 즐길 수 있는
가족 여행지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이
허쉬 타운에 들어온 사람들 마다
회개하게 하시고 구원하시고
행복하게 하시고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옵소서”하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밀튼 허쉬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10조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가 받은 축복은
그가 결코
예측할 수 없었던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믿음이 살아있고 크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축복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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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

영화 〈아바타〉의 감독 제임스 .
카메론이 무명일 때였다.

어느 날, 그는 유명한 영화
제작자를 만났다.

할리우드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제작자라 
오래 붙들고 얘기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공들여 준비한
시나리오를 보여주며 말했다.

"당신에게 시나리오를
단돈 1달러에 팔겠소."

이 특이한 제안에
제작자가 관심을 보였다.

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한가지 조건을 덧붙였다.

자신이 감독을
맡겠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탄생한 영화가
바로 〈터미네이터〉이다.

이후 〈타이타닉〉,
〈아바타〉를 만들어
할리우드 대표 감독이 된
그의 출세작이었다.

만약 그가 평범한 방식으로
접근했다면 상대의 
관심을 끌지 못했을 것이다. 

스스로 기회를 만든 것이다.

월간 좋은 생각
( 김진이 기자)  
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

북아메리카에 살았던 인디언 중
체로키 부족이 있었습니다.

이 부족은 강인한 성인이 되기 위해
소년들에게 독특한 훈련을 했습니다.

인디언 소년들은
어릴 적부터 사냥하고, 정찰하고,
물고기 잡는 등의 기술들을 배웁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기 위한
마지막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일종의 성인식입니다.

이 통과의례를 치르게 하려고
아버지는 아들을 멀리 떨어진
숲 속 깊은 곳으로 데려갑니다.

그리고 아들의 눈을 가린 채
홀로 남겨둡니다.

그날 밤에 소년은
혼자 밤을 꼬박 지새워야만 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소년은 가족과
부족을 떠나본 적이 없었습니다.

언제나 가족과 부족이
그의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밤 소년은
눈이 가리어진 채로
아침 햇살이 비출 때까지
눈가리개를 벗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했습니다.

소년은 겁에 질렸습니다.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서늘한 바람이 수풀 사이로,
땅 위로 매섭게 몰아쳤습니다.

그가 앉아있는
그루터기까지 뒤흔들었습니다.

사방에서 별의별
소리가 다 들려왔습니다.

얼마나 두렵고 무서울까요?

그렇게 그 밤을 홀로 이겨내야
진정한 남자로 거듭난다고 했습니다.

영원할 것 같은
공포의 밤은
어느덧 지나가고
어두컴컴한 숲들 사이로
새벽 미명이 스며듭니다.

마침내 눈가리개를 벗고
기나긴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입니다.

비로소 소년의 눈엔
주변에 꽃들과 나무,
작은 숲길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인디언 소년이
더욱더 놀란 것이 있었습니다.

어렴풋한 사람 모습이었습니다.
눈을 비비고 보니 아버지였습니다.

지난밤 내내
아들 옆의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들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봤던 것입니다.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을까,
여차하면 부축해주고 보듬어주기 위해
뜬눈으로 함께 밤을 지새웠던 것입니다.
------------------------------------
어린 시절 때론 모진 말로
사나운 회초리를 들었지만
빨갛게 부은 당신의 다리를 보며
남몰래 눈물을 흘리신 부모님이십니다.

거친 세상에서 자식만큼은
더 높이 날기를 바라는
사랑의 마음이었습니다.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가족,
친구, 지인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당신을 지켜봐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가족이 지니는 의미는
그냥 단순한 사람이 아니라,
지켜봐 주는 누군가가
거기 있다는 사실을
 상대방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 미치 앨봄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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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Gone with the Wind)라는 소설은
1926년부터 무려 10여 년에
걸쳐 집필한 대하소설이다.

그 당시에는
무명의 작가에 지나지 않았던
마거릿 미첼 (Margaret Mitchell,
1900 ~ 1949)이 쓴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황폐한 시대를
힘차게 살아간
남부 여성의 이야기인데
1936년 퓰리처상을
수상하면서 미첼을
단번에 세계적인
문필가로 만들어주었습니다.

미첼이 스물여섯이던 그녀는
다리를 다쳐 5년 동안이나
다니던 신문사를
그만 두어야 했습니다.

그녀는
특별히 해야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었음으로
취미삼아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점차 소설에
몰입하기 시작하면서
십년이나 걸려 마침내
1,037면이나
대하소설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는 두툼한
원고뭉치를 들고 출판사를
찾아다니 자신의 소설을
출판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무명작가의
소설을 선뜻 받아줄
출판사는 아무 데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칠 년의
세월이 무심하게 흘렀고
원고는 너덜너덜해
질 정도로 닳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한 지방신문에 뉴욕에서
제일로 큰 출판사 사장이
애틀랜타를 방문하였다가
기차로 되돌아간다."는
 짤막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미첼은 자신의 원고를 들고
곧 바로 기차역으로 달려갔습니다.

기차역에 도착했을 때
맥밀런 출판사의 레이슨 사장은
막 기차에 올라타려던 중이었습니다.

미첼은 큰 소리로
그를 불러 세우며 말했습니다.

사장님,
제가 쓴 소설입니다.
꼭 한번 읽어주세요."

 레이슨 사장은 마지못해
원고뭉치를 들고 기차에 올랐지만
그는 원고 뭉치를 선반 위에
올려놓고는 거들떠보지 않았습니다.

미첼은 재빨리 기차역을
빠져나가 우체국으로
달려가 레이슨 사장에게
정보를 쳤습니다.

얼마 후 기차 차장을
통해 한 통의 전보가
레이슨 사장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저의 원고를 한번만 읽어주세요."

그러나 그는
원고뭉치를 한 번 흘깃
쳐다볼 뿐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다시
똑같은 내용의 전보가 배달되었지만
그는 원고에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다시 세 번째
전보가 배달됐습니다.
그때에야
그는 미첼의
끈질김에 혀를 내두르며
 원고뭉치를 집어 들었습니다.

원고를 읽으면서 그는
그 소설의 이야기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기차가 목적지에 도착해
승객들이 짐을 챙기는
동안에도 그는 원고를
놓지 않고 있었습니다.

레이슨 사장은 회사로
돌아와 곧 출판을 지시했습니다.

그리하여 출간된 소설이
바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입니다.

 이 소설은
27개 국어로 번역되었고
1,600만 부가 판매되었습니다.

한 여인의 지칠 줄 모르는
 10년의 집념이
한편의 소설에 집중되었고
7년이라는 긴 세월이 한 편의
소설의 출판을 위해 필요했습니다.

모든 성공 뒤에는
남모르는 인내가
그 속에
들어가 있음을 알지 못하고는
성공을 바르게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인내를 알지 못하는
오늘의 세대들이 배워야
할 표훈이라 생각합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약 1:4)

정충영교수
(따뜻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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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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