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리더

우리는 흔히,
"너하고 나하고 합쳐서
반반씩 나누면 참 좋겠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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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몸매가 뚱뚱하거나
야윈사람들이 이 말을 즐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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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조금 뚱뚱한
나도 야윈 사람만 보면
농담으로
이런 말을 곧잘 하는데
속마음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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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뿐만 아니라
성격이나 삶의 자세도
좋은 사람과 합쳐서
반반씩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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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은
스스로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떠올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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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조금씩은
불만스럽고 부족한 부분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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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끔씩
'하나님은 왜 이런
나를 바꾸어 주시지 않는 것일까?"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조금만 고쳐서 바꾸어 주시면
주님의 사역을
더 멋지게 할 수 있을텐데..'하는
아쉬움을 느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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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생각은
참으로 쓸데없는 것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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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우리의 체질을 아시고
머리카락까지 세실 정도로
우리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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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우리를 바꾸어서
더 훌륭하고 귀하게
사용되기를 원하지만
하나님은 보리떡과
물고기 같이 보잘 것없는
우리라도 있는
그대로를 사용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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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 것없는
우리를 통해
온 백성을 풍족하게
하시겠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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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귀하고
아름답게 변하려는 데
초점을 맞추지 말고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려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출처:김형준 
가시지 않는 상처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