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고통과 환난 가운데 있을 때 한 사람의 발자국을 본 것은 내가 너를 업고 갔기 때문이다."
주님 나와 함께 하시겠노라 약속해놓고 내가 정작 어려울 때는 어디 계셨습니까? 내가 아플 때 힘들 때 갈등으로 괴로워 할 때 당신은 어디서 뭐하고 계셨단 말입니까? 이렇게 항의하는 우리에게 주님은 조용히 다가와 내 어깨에 손을 얹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주저 앉아 있을 때, 일으켜 세워도 다시 무너질 때 차마 너를 두고 그냥 갈수 없어 너를 업고 걸었단다’ 네가 회복되어 이제는 안심하고 같이 걷다가 조금만 손을 놓으면 다시 다리가 비틀 거릴 때 나는 어리지도 않은 너를 업고 다시 걷곤 했단다.
내가 혼자 버려진 것 같은 외로운 순간에도 주님은 내 곁에 계십니다. 내 손을 붇잡고 걸으시며 내가 힘든 때 나를 업고 걸으시는 진정한 친구이십니다. 고난의 때가 힘들기 때문에 길게 느껴지지만 우리 인생에 항상 고난만 있지는 않습니다. 지금 고난의 계절을 보내는 분들이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고 무덤에 묻히신 후에야 부활의 아침을 맞이하신 주님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주님은 우리를 절대로 그냥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언젠가 돌아보면 거기 두 쌍의 발자국이 있거나 아니면 더 움푹 패인 한 쌍의 발자국이 있을 것입니다.
보통의 새들은 하늘을 날기 위해 날갯짓을 합니다. 이 날갯짓을 통해 새들은 자신의 뜻대로 날아갈 수 있지만, 대신 바람이 너무 강하거나, 폭풍이 몰아칠 때는 날지 못합니다. 게다가 기류가 심한 높은 하늘 역시 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독수리는 조금 다릅니다. 독수리는 본능적으로 바람의 흐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창공을 날다가 바람의 흐름을 발견하면, 독수리는 날개를 고정시키고 바람의 흐름에 몸을 맡깁니다. 바람의 흐름에 몸을 맡길 줄 아는 능력 때문에 독수리는 폭풍우 속에서도 날 수 있고, 또 다른 새들보다 훨씬 높은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독수리가 거친 바람 속에서도 높이 날 수 있는 것은, 바람을 헤칠 강한 날개를 가졌기 때문이 아니라 바람을 거스르지 않고 몸을 맡기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에 우리를 온전히 맡길 수 있을 때, 우리는 스스로 노력하는 것보다 훨씬 놀아운 일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노력은 오직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은혜의 흐름을 깨닫는 것뿐입니다. 주님과 함께 함으로 높은 하늘로 비상하십시오. 주님! 주님의 은혜의 흐름에 온전히 몸을 맡기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에 모든 것을 맡기십시오 김장환목사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중국 내지 선교사인 허드슨 테일러는 믿음으로 헌신했다. 그러나 일이 점점 많아지면서 협력자와 선교비가 필요했지만 그를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의 정신적 부담은 밤잠을 설치게 했고 마침내는 신경쇠약에 걸릴 정도로 심해졌다.
그런데 어느 날 성경 요한복음 15장을 읽어 내려가다가 5절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라고 하는 이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다. 그 순간 갑자기 태양빛이 비취는 것처럼 그의 마음이 환하게 밝아지기 시작했다. 그는 "주님은 포도나무이시고 나는 그 가지인데 내가 걱정할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주님께서 수분과 양분을 공급해 주는 나무이므로 가지인 나는 그것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데 가지인 내가 수분과 양분을 공급하려고 애쓰고 있다니 어리석었구나. 주님! 이 시간부터는 염려와 근심을 주님께 맡기겠사오니 책임져 주시옵소서." 이렇게 꿇어 엎드려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어리석음을 시인하고 회개하며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겼다. 그러자 마음에 평안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그는 그후부터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받고 성공적인 중국 선교를 할 수 있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셔들이고 하나님을 의지한 이상 우리 삶의 현장에서 다가오는 모든 문제를 전적으로 다 하나님께 맡기는 훈련을 해야 하겠다. 예화사전 서론 [장자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