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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3.30 말 못하는 입술도 병든 네 몸도 모두 내 것이다.

찬송가 419장 ‘주 날개 밑’
그 찬송을 지은 윌리엄 쿠심
(William O. Cushing, 1823-1902)
목사님이 계십니다.

윌리엄 쿠심  목사님이
고난 가운데 이 찬송을 지었어요. 

 미국 매사추세츠의
주의 힝햄에서 태어났습니다.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된 그는
첫 사역지에서 헤나 프로퍼라는
 여인을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1864년 결혼한 지 10년이 되던 해,
​행복하게 살며 은혜로운 목회를 하던
그에게 뜻하지 않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힘든 내색 한번 하지 않고
 넉넉지 못한 생활과 사역을
뒷바라지해주던 사랑하는 아내가
이름 모를 병에 걸려
시름 시름 앓게 된 것이었습니다.

 윌리엄 쿠심 목사는 아내의 요양과
목회를 병행하기 위해
사역지까지 옮겼지만,
​아내는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1870년에
남편의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시련이 끝나지 않았어요.

그 충격 때문이었을까요?

 아내의 병간호와 목회를
 병행하던 윌리엄 쿠심 목사님은
건강도 급격히 나빠졌고,
​급기야는 성대에 이상이 생겨
강단에 설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것이
생명과도 같은 목사에게
이 일은 죽음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아내를 잃고,
​목소리까지 잃은 그에게
그 어떤 것도
위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낙심
가운데서 주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주님
, 주님의 뜻은 어디에 있습니까?

​저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이유가 있기나 한 것입니까?
​사랑하는 아내도 데려가셨으니,
​제 목숨도 거두어 주십시오.

​말도 못하는 이
육신을 데려가 주십시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절망 가운데 있던 어느 날,
​완악해진 그에게
주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너는 내 것이다.
말 못하는 입술도,
병든 네 몸도 모두 내 것이다.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노라.
내 사랑하는 아들을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게 하면서까지
내 너를 값 주고 샀노라”
​ 
​하나님의 그 음성에
그의 굳었던 마음이 녹아졌습니다.

​그리고 그는 다시 고백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건강한 몸으로는
주님께 충성하지 못했지만,
​이제 병든 몸으로나마
충성하기 원합니다
.
​주님을 위해
제가 할 일을 말씀해 주옵소서”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온전히 주님만을 의지했고,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 
있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종으로
산다고 하면서
완전히 주님의
날개 아래 거하지 못 했던
지난 시간들을 철저히 회개하며

펜을 들어 시를 지어서
이것이 유명한 당시
복음 성가 작가인 셍키라는 선생님이
곡을 붙여 가지고 만든 것이
바로 ‘주 날개 밑’입니다.

(새 찬송가 419장/통 478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밤 깊고 비바람 불어쳐도
아버지께서 날 지켜 주시니
거기서 편안히 쉬리로다

주 날개 밑 평안하다
그 사랑 끊을 자 뉘뇨
주 날개 밑 내쉬는
영혼 영원히 거기서 살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현실이 너무도 힘들고 어렵습니까?

때로는 슬프고 괴롭고
피곤하여 지쳐있습니까?
오늘 “너는 내 것이라”
“너는 나의 걸 잘 품이다”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위하여
예비해 놓으신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 거하시는
복을 받기를 바랍니다. 
​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일 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 8:37~39) 
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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