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라는 어린아이가 살고 있었다.
이 아이는 자기가 다니고 있는
교회의 주일학교 교실이
너무 비좁아 하나님께
주일학교를 위해 기도하면서
큰 교실을 달라고
매일 기도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기도를 해도
응답이 없었다.
그러자 헤리는 그날부터
기도 대신 매일
하나님께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안타깝게도 그 아이는
10살이 못 되어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어느 날 그의 어머니가
유품을 정리하다가 편지
한 묶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내용은
하나님께 보내는 편지였는데
주일학교에
큰 교실을 달라는 편지였다.
어머니는 그 편지를
목사님께 전했다.
내용을 보시고
감동을 받은 목사님은
교인들에게
설교시간에 알리게 되었고
그 사연들은 뉴스가 되어
세상에 퍼져나갔다.
어린아이의
소중한 믿음을 본 교인들은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어
여기저기서 회개운동이 일어났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들어온 헌금이 새 교회를
짓고도 남음이 있었다.
초등학교도 짓게 되고
중·고등학교도 지었다.
심지어 템플대학까지
세우게 된 것이다.
한 사람의 소중한 믿음이
씨앗이 되어 맺히게 된
아름다운 열매인 것이다.
예수님이
원하는 것은 열매다.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예수님의 마음이
가슴에 와 닿는다.
설동욱 목사 (서울 예정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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