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교회를 개척해서
40년 동안 시각장애인
중증장애인을 섬기고 계시는
시각장애인들의 어머니
서천석 어머니.
숙명여대
국문과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60년,
갑자기 눈앞에 까만
점이 떠다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베체트병인데
이 병은 결국 시력을
잃게 되는 병입니다.
졸업 후 중학교
국어교사가 되었는데
자꾸 눈앞에 까만
점이 아른거려서
시력을 잃어감으로
말미암아 굉장히
고통을 겪었습니다.
또 MBC 아나운서
공채에도 합격을 했지만
결국 점점 시력을
잃게 되어서 사표를 냅니다.
절망에 빠진 그녀가
목사님의 권유를 받고
기도원에 들어갑니다.
한겨울 기도원에
들어가서 매일같이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내가 앞도
보지 못하게 되고
이제 나는
인간쓰레기처럼
살아가게 되는구나.
왜 내게 이런
시련이 다가왔는가?”
울부짖으며 기도했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가고 여름이 왔습니다.
그때까지 응답이 없었어요.
무더운 여름날 닷새 동안
물도 먹지 않고
간절히 주님 앞에 부르짖어
“주님, 나를 어떻게 하시렵니까?
어떻게 하시렵니까?”
간절히 기도하는데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너는 내 것이라.
내가 너를 통해 영광을
받을 것이라.”
“내가 너를 통해
영광을 받을 것이라.”
이 말씀이 위로와
용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나도 쓸모가 있구나?
하나님께서 나를 쓰시는구나?”
사명감을 가지고
신학대학원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고
그리고 나서 주의 종이 되어
1971년 시각장애인 교회인
‘한국맹인교회’를 설립하고
시각장애인 부부의 딸을
입양하여 기르면서
영국 선교단체와
손을 잡고 전국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장학 사업 및 순회사역을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시각장애
아이들을 위한
우리나라 최초
점자 참고서도 만들고요.
우리나라 최초 한국 점자
번역 교본도 만들었습니다.
1989년에는 나이 든
시각장애인들을 위해서
‘루디아의 집’을 서울과
가평 두 군데에 설립을 하고
시각장애인 및
중증장애인까지 섬기고 있습니다.
2000년도에
완전히 시력을 잃었지만
77세인 지금까지도 건강하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때때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살아서 뭐하지’라며
‘절망’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마음’이 바뀌고,
마음이 바뀌면
‘자존감’이 생기고,
자존감이 생기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자신’이 생깁니다!”
우리에게 어떤 고난도
고난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주님의 뜻을 깨달으며
축복의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은혜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서 귀하게,
아름답게 쓰임 받는
여러분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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