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은 광야에 산다.
그런데 양이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정말 혼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자기가 꼴을 찾지 못한다.
길도 잘 못 찾고,
다른 동물들과 맞서 싸우지도
못한다.
심지어 잘 도망가지도 못한다.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동물학자들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 가운데
인간이 돌봐주지 않았으면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졌을 피조물로
양을 꼽는다.
양에게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다 문제다.
그런데 그들은 아무 문제없이
광야에서 잘 살아간다.
어떻게 아무것도 자기 혼자 할 수
없는 양들이 그 험한 광야에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
바로 "목자"때문이다.
목자만 있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목자가 100퍼센트 다
책임져주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광야에
살아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이다.
뉴질랜드의 양처럼 좋은
환경 가운데서 남부러울 것이
없이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목자가 필요 없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어도
잘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뉴질랜드 양들이 두려워하는
것이 한가지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보이지 않던
목자가 나타나는 것이다.
그날은 다 긴장을 한다.
바로 도살장에
끌러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꾼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늑탈하고
또 헤치느니라.
달아나는 것은
저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아보지 아니 함이나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요한복음10:11~15)
출처:이진희목사의
"광야을 읽다"
중에서
[두란노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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