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리더 :: '아이' 태그의 글 목록

갓 태어난 여자 아기가
사망판정을 받은 뒤
 12시간 만에 살아나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 일이 있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지방 차코의
한 병원에서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가
시신보관소에 들어간 뒤
죽음에서 깨어난 것입니다.

엄마가 “죽은 아기를
한번만 보겠다.”고
고집하지 않았으면
아기는 영영 세상을
보지 못할 뻔했습니다.

아기는 전날 차코의 페란도
병원에서 태어났지만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는
엄마 품에 안기기도 전에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의사들은 사망판정을
내린 뒤 아기를
시신보관소로
옮기도록 했습니다.

아기가 죽었다는 말에
울음을 터뜨린 엄마는
수술실을 나온 뒤에도
눈물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아기가 시신보관소로
옮겨진 지 12시간
만인 9일 밤 엄마는
남편에게 “마지막으로
한번만 아기를 보고 싶다.

아기가 있는 곳에
가보자.”고 했고,
 부부가 나란히
시신보관소로
내려가 사정하자
경비를 서던
 직원은 아기가 누워
있는 관을 꺼내왔습니다.

직원은
이미 봉한 관을 열어
아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아기는 이미 매장처리가
완료된 상태였습니다.

기적은 바로
그때 일어났습니다.
엄마는 “아기가 살아
있다.”고 소리쳤습니다.

곁에서 지켜보던
남편이 황급히
살펴보니 아기는
가늘게 숨을 쉬고
있었습니다.

아기는
신생아 병실로
옮겨져 기적처럼
소생했습니다.

딸을 살려낸 엄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관을 열자마자
아기의 신음소리가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애기 엄마는
관을 열자마자
아기의 신음소리를
느낀 것입니다.

이것이 엄마의
사랑의 본능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신음소리라고
다 알고 계시고
듣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히스기야가
​죽음의 병에
걸렸을 때
벽을 향하여 울며
기도을 하였고
하나님은 생명을
연장시켜주셨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하나님께 울며
기도하면 
​우리의
작은 신음 소리도
들으시고
기도를 응답해 주십니다.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이사야 38:5] 
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

내가 어릴 때는 신발에 따라
빈부 차이를 알 수 있었다.

형편이 아주
어려운 아이들은
검정 고무신,
보통인 아이들은 흰 고무신,
잘사는 아이들은
운동화를 신고 다녔다.

나는 항상
검정 고무신을 신고
학교에 다녔는데,
그것이 나를 위축되게 만들었다.

나 같은 가난한 아이는
선생님께서 사랑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해
수업 시간에 질문도 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일 년에
몇 차례씩 선생님들께
​“내일 학비 안 가져오면
맞을 줄 알아”라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항상 웅크리고 있어야 했다.

그렇게 일주일의 엿새 동안
주눅이 든 나를 구원해 준 곳이
바로 교회였다.

주일에 교회만 가면
내가 주인공이 되는 것이었다.

남루한 옷을 입고
말도 어눌하게 하고
얼굴도 못 생겼는데
교회만 가면 주목을 받았다.

“찬수야, 너는 걱정할 것 없다.

네 아버지가 기도하시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잖아.

그런 아버지를 둔 네가
잘못될 리가 없단다.

너는 잘될 수밖에
없는 아이란다.”

어린 시절 교회만 가면
선생님들이 내게
이런 축복을 해 주셨다.

이민 초기 우울증이 찾아
올 만큼 힘든 그 시절에도
나를 구원해 준 곳은 교회였다.

특히 잊히지 않는 것이
교회 찬양대에서의 사랑의 교제다.

나는 찬양대에서
섬길 만한 목소리가 아니다.

내가 찬양대로
섬기기 시작한 후
‘금붕어’ 파트가 추가되었다.

노래도 못하고
음악적 소질도 없는
내가 찬양대에 들어간 이유는
그 찬양대 안에 있는
대원들의 사랑 때문이었다.

감당하기 버거운
삶의 무게로 힘들어하던
나를 따뜻한 사랑으로 보듬어 주고
격려해 주던 분들이 거기에 있었다.

성도들이 지방으로
이사 가는 경우 좋은 교회를
추천해 달라고 부탁한다.

나는 만남의 축복이
제공되는 교회,
허다한 허물을 덮어 주는
사랑이 넘치는 교회인지
아닌지를 보고
결정하라고 한다.

출처:이찬수가 쓴
​ <보호하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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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

어느 독실한 크리스천
 부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결혼한 지
10여년이 되도록
 아이가 없었습니다.

그들 부부는
물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이 가정에 아이를 주시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던 중
그 부인이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두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지요.

드디어 열 달이
지나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는 심각한 장애아였습니다. 

이 사실을 안 남편은
‘어떻게 아내에게 설명 할 것인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셨다고 확신했는데….’
이렇게 고민하며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많이 울었습니다.

그 때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지요.
“여보!
당신이 나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애쓰는지 알아요.
말씀 안하셔도 괜찮아요.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 하셨어요.
하나님이 이 생명을
세상에 보내시려고 생각하시다가,
생각하시다가...
우리가정에 보내면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을 것 같아서
바로 우리 가정에 보내셨다고요.” 

저는 김인수 김수지 교수
부부의 가정이야기
오디오북을 듣고 있었던 중,
위의 이야기가 나왔을 때
눈물이 핑 돌면서
뭔가 고압 전류에 감전된 것
같은 진한 아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남편은 어려운 가정에서
장남으로 자라났습니다.
남편은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폐 끼치지 않으려면
자기라도 착한 아들이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저와 저희 자녀
모두 남편 자신과
같아져야 한다면서
희생을 강요하고 힘들게 했습니다.

일중독에 빠진 남편은
가족에게는 관심이 없고
무책임하면서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에는
목숨을 걸다시피 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이 같은 남편이
저에게는 장애아와 같았습니다. 

이때 저는
“그래, 이
사람을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다가, 생각하시가다....
내게 주시면
가장 잘 거둘 것 같아서
내 남편이 되게 하셨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그 순간
하나님의 아련한
마음을 알 것 같아서
참 아팠습니다.

그동안
저는 남편을 돕는
 배필로 살기보다는
남편에게 바라는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렇기에
늘 상처투성이였습니다.
그런 상처받고
아픈 내 모습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회개할 때에

성령께서는
싸매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해주셨지요.

그 뒤 아주
오랜만에
남편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그동안 당신을 잘
이해하지 못했었어요.
그리고 얼마나 많은 바라는
마음으로 당신을 힘들게 했었는지….” 

이처럼 남편에게
저의 잘못에 대한 회개의
고백을 통해 용서를 빌고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두가 깨닫게 하시고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섭리이심을 굳게 믿습니다.
그 섭리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 이니라
여호와의 말씀 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 이니라
여호와의 말 이니라”
(사 55:8∼9)
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

때늦은 후회

소소한 일상 2019. 3. 10. 02:52

18세기 영국의 시인이자
평론가인 사무엘 존슨이
무더운 여름날 장터
한쪽에서 몇 시간을
 서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인사를 하거나
 말을 걸어도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서서 눈물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반나절이 지나자
걱정이 된 제자가
스승의 낯선 행동에
대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스승님,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그러자 사무엘 존슨이
대답했습니다.

“사실은 오래전 우리 아버지께서
이 자리에서 헌책방을 하셨다네…

그날도 아버지는 장사를 위해
일어나셨지만, 몸이 안 좋으셨는지
나에게 하루만 대신 장사를
해줄 수 있느냐고 물으셨었지.”

제자는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그래서 스승님은
뭐라고 대답하셨나요?”

사무엘 존슨은 한참
지나서 다시 말했습니다.

“우리 집이 시장에서
 헌책방을 운영하는 것도 창피한데
내가 어떻게
그런 일을 하냐면서 거절했다네.

그런데 너무 무리했던 탓인지
아버지는 그날 이후 몸이 약해져서
시름시름 앓다가 돌아가시고 말았다네.

오늘은 그때의
기억이 지워지지 않아
이 자리를 떠날 수가 없다네.”

몇 해 전, 모 금융회사
 CF가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젊은 아빠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를 실시했는데
아이와 하루에
 얼마나 시간을 함께 보내는지,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은 뭐고,
아이의 사진은 지갑에 넣고
 다니는지 등등에 관해 물었습니다.

대부분 아빠는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반대로 물었습니다.

아이 대신 그 자리에
‘부모님’을
넣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부모님과 하루에 얼마나
시간을 함께 보내는지,
부모님의 좋아하는
 음식은 뭐고,
부모님 사진은
지갑에 넣고 다니는지를요.

그러자 젊은 아빠들은
죄송한 마음에
일제히 눈물을 흘렸습니다.

앞으로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우린 항상 부모님이
늙지 않고 곁에 있을 거로만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곁을 떠나셨을 때
뒤늦은 후회를 합니다.

시간은 항상
멈춰 있는 게 아닙니다.

# 오늘의 명언
수천의 생을 반복한다 해도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난다는 것은
 드문 일이다.
지금 후회 없이 사랑하라.
사랑할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 샨티데바 –

출처:따뜻한 하루
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

칭찬은 우리의 삶에
놀라운 에너지를 창출한다.

존 맥스웰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칭찬과 격려를 통해 성장한다.

칭찬과 격려는
인재개발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칭찬의 말 한마디는 짧지만,
그 파급효과는 어마어마하다.

이탈리아 나폴리의 한 공장에
성악가를 꿈꾸는 소년이 있었다.

그는 혼자
열심히 노래를 연습하다가
어려운 중에 겨우 
 첫 레슨을 받게 됐다.

그런데 교사는
그에게 아주 심한 말을 했다.

“너는 성악가의
자질이 전혀 없어.
네 목소리는 마치 덧문에서
나는 바람 소리 같아.”

아이는 크게 실망했다.

 다시는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때에 이 모습을
지켜보던 소년의 어머니는
실망하는 아들을 꼭 껴안으며
이렇게 말해주었다.

 “아들아 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녔다.

너는 할 수 있어.
실망하지 말아라.

네가 성악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엄마는 어떤 희생도
아끼지 않을 거야.”

소년은 어머니의
격려와 칭찬을 받고
다시 노래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가 됐다.

그가 바로 위대한 성악가
엔리코 카루소이다.

잠언 21장 21절은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고
말씀하신다.

칭찬함으로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으며,
칭찬함으로 사람을
위대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김대동 목사
(분당구미교회)
<겨자씨/국민일보> 
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

인간의 두뇌는
기본적으로 크기나
정보 수용량이 비슷하다.

유전학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는데
결과적으로 차이가 나는 것은
성장과정에서 그들의 부모가
제공한 정보에 있다.

부모가
긴 안목을 가지고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이 있다면
큰 그릇을 만들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셈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는 부모는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의 자율성을 인정하고,
아이 스스로 무언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세계적인 발명왕 에디슨은
그의 전기에서 이렇게 회상한다.

“나는 하루도
어머니를 잊은 적이 없습니다.

어머니는 나를 항상
이해하고 믿어주셨습니다.

어려서 학교 선생님이
날 바보라고 퇴학시켰을 때,
나는 세상이 싫어졌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만은
나를 믿어주셨고 용기를
잃지 않도록 격려하셨습니다.” 

 에디슨이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불과 3개월 만에 학교에서
바보취급을 받고
퇴학당한 것이
안타까웠던 어머니는
교사 경험을 살려 에디슨을
직접 가르치기로 한다.

 아들을 유심히
관찰하던 어머니는
어느 날 불이
타오르는 것을 보겠다고

헛간에 불을 지르는
에디슨을 보고
크게 꾸짖지 않고 한 곳에만
 열중하는 에디슨의 장점을
발견하였다. 

 천재 물리학자로 추앙받는
아인슈타인도 어머니가 들려준
‘한마디의 말’ 때문에 낙제생에서
천재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

 아인슈타인은
네 살이 될 때까지
말을 제대로 못했고,
 학교에 들어가서도
수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낙제를 받았다.

담임선생님조차
다른 아이들의 공부에
방해가 된다며
그를 가르칠 수 없다고
말할 정도였다. 

 아인슈타인은
그의 어머니에게 하루에도
몇 번씩 다음과 같은 말을
들었다고 한다.

“너는 세상의
다른 아이들에게 없는
훌륭한 장점이 있단다.

그래서 이 세상에는
너만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이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그 길을 찾아가야 한다.
너는 틀림없이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다.” 

 이처럼 부모의 절대적인
사랑과 따뜻한 격려가 좌절감이나
자책감에 빠진
아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

자아가 약한 아이들에게는
자신을 전적으로 믿어줄
단 한사람이 필요하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절대로 비뚤어지지 않는다.

여러분은 하얀 백지와 같은
아이들의 뇌에 어떤 정보를
들려주고 있습니까?

부정적인 말이 쌓이면
뇌에 블록이 생겨서
가스가 차게 되지만
긍정적인 말이 쌓이면
뇌에는
시원한 고속도로가 뚫린다.

그 고속도로에는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는
정보와 함께 시공을 초월한
우주의 정보도 자유롭게
실어 나를 수 있다.

우리의 뇌는
본래 완전하다.
주인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좋은 뇌도 있고 나쁜 뇌도 된다.

악한 뇌도 되고
선한 뇌도 된다.

자녀의 현재 모습이
영 미덥지 못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올라올 때는 아이를 앉혀놓고
사랑을 가득 담아
이렇게 암시를 걸어보기 바란다. 

 “너는 무한한 가능성과
창조성을 가지고 있단다.”

“너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

 “너는 이 세상에 뜻을
가지고 태어났단다.”

“엄마는 너를
사랑하고 너를 믿어.”

단언하건대 뇌는 틀림없이
그렇게 믿고 자신의
잠재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이승헌의
"마인드디자인"중에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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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

 어느 독실한 크리스천
 부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결혼한 지
10여년이 되도록
 아이가 없었습니다.

그들 부부는
물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이 가정에 아이를 주시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던 중
그 부인이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두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지요.

드디어 열 달이
지나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는 심각한 장애아였습니다. 

이 사실을 안 남편은
‘어떻게 아내에게 설명 할 것인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셨다고 확신했는데….’
이렇게 고민하며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많이 울었습니다.

그 때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지요.
“여보!
당신이 나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애쓰는지 알아요.
말씀 안하셔도 괜찮아요.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 하셨어요.
하나님이 이 생명을
세상에 보내시려고 생각하시다가,
생각하시다가...
우리가정에 보내면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을 것 같아서
바로 우리 가정에 보내셨다고요.” 


저는 김인수 김수지 교수
부부의 가정이야기
오디오북을 듣고 있었던 중,
위의 이야기가 나왔을 때
눈물이 핑 돌면서
뭔가 고압 전류에 감전된 것
같은 진한 아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남편은 어려운 가정에서
장남으로 자라났습니다.
남편은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폐 끼치지 않으려면
자기라도 착한 아들이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저와 저희 자녀
모두 남편 자신과
같아져야 한다면서
희생을 강요하고 힘들게 했습니다.


일중독에 빠진 남편은
가족에게는 관심이 없고
무책임하면서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에는
목숨을 걸다시피 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이 같은 남편이
저에게는 장애아와 같았습니다. 

이때 저는
“그래, 이
사람을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다가, 생각하시가다....
내게 주시면
가장 잘 거둘 것 같아서
내 남편이 되게 하셨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그 순간
하나님의 아련한
마음을 알 것 같아서
참 아팠습니다.


그동안
저는 남편을 돕는
 배필로 살기보다는
남편에게 바라는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렇기에
늘 상처투성이였습니다.
그런 상처받고
아픈 내 모습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회개할 때에

성령께서는
싸매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해주셨지요.

그 뒤 아주
오랜만에
남편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그동안 당신을 잘
이해하지 못했었어요.
그리고 얼마나 많은 바라는
마음으로 당신을 힘들게 했었는지….” 

이처럼 남편에게
저의 잘못에 대한 회개의
고백을 통해 용서를 빌고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두가 깨닫게 하시고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섭리이심을 굳게 믿습니다.
그 섭리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 이니라
여호와의 말씀 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 이니라
여호와의 말 이니라”
(사 55:8∼9)

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