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스러울 때가 있고
놀랄 때도 있습니다.
가슴 졸이며 공포감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잘못했을 때도 있고,
억울할 때도 있습니다.
정말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는지
이해 못 할 때도 있습니다.
그것이 내 인생의
모든 것을 뿌리째 흔들고
뽑아버릴 수도 있는 위기가 됩니다.
위기 때마다 정신을
가다듬고 마음을 정돈하며
붙들어야 하는 게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곧은 심정으로
확인해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인생에는
결코 큰 일도 없고
놀랄 일도 없다'라는 사실입니다.
큰일도 놀랄 일도 없다
삶의 어려움은
실체 이상으로 확대된
그림자처럼 다가옵니다.
그리고 마음을
상실케 함으로 전의를 잃고
스스로 무너지게 합니다.
담력이 약했던
어렸던 시절
어두운 길을 걸을 때
자신의 그림자와
발자국 소리에 스스로 놀라
오금이 저렸던 기억을
누구나 갖고 있을 것입니다.
사탄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눈 똑바로 뜨고,
어금니 꽉 물고
'마지막까지 가봐야
죽어 하나님 곁에
가는 것밖에 더 있겠는가'라고
생각합시다.
내 앞에 어른거리는
어둠의 실체를 똑바로
녹여버릴 듯 바라봅시다.
나에게 부족함과
연약함이 있을지라도
주님은 나를 버리지 않고
다시 빚어 쓰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의외로 삶은 큰일도
놀랄 일도 없습니다.
다만 해결하면 될 뿐입니다.
출처:최종천 목사의
겨자씨중에서
(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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