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리더 :: 인간은 존경이나 의지의 대상이 아니라 ​그의 약함을 알고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분당 우리 교회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은
담임목사인 나 자신이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매 주일,
모든 성도들 앞에
가장 많이 나서는 것이
담임목사 아닌가?

그러므로 바울이 본문에서
우상의 모양을 묘사하면서
‘사람’을 가장
 먼저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을 두렵게 인식해야 한다.

내가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자주 하는 얘기 중에
이런 게 있다.

“담임목사인 저는
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입니다.

 여러분들은
제가 가리키는 달을 봐야지
제 손가락만 바라보면 안 됩니다.” 

 왜 이런 부탁을 하는가?

  현실적으로 보면
교회들마다
어느 손가락이 더 예쁜지
‘손가락 자랑하기
경연 대회’가 벌어지는 것 같다.

성도들이 다른 교회
성도들을 만나면
온통 자랑하는 것이
“우리 목사님
손가락이 제일 예뻐” 하지,
  하나님을 자랑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는가? 

 이런 현실을 두려워해야 한다.

  혹시 지금
우리 교회에서
모세가 너무 부각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

 아무리 모세가
매력적으로 보여도
 사람을 의지하면 안 된다.

이것이 얼마나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는가?

목사에게 상처받았는데
왜 교회를 안 나오는가? 

 인간은
존경의 대상이 아니다.

 그리고 인간은
의지의 대상이 아니다.

 단지 그의 약함을 알고
긍휼히 여기며 기도해줘야
할 대상일 뿐이다.

목사라고 예외가 아니다.
 이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목회자로서 성도들과
독자들에게 부탁한다.

  하나님 앞에 너무나
훌륭한 종이자 지도자였던
모세조차도
우상으로 전락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우상숭배의 죄에 빠지지 않기 위해
늘 자기를 점검하고 돌아봐야 한다.

출처:이찬수목사의
 "복음으로 산다"중에서
[규장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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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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