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리더 :: 이 손이 우리 예수님 손이 아니겠는가?

김요석 목사님,
 「잊혀진 사람들의 마을
(Das Dorf Der Vergessenen」)
이라는 책을 쓰셨는데요,

지금 한센병
그 정착촌에서
교회를 사역하고
계신 아주 귀한 목사님이세요.

독일의
유명한 튀빙겐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오셔서
신학 교수로 강의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나이 많으신
어느 목사님이 말씀하십니다.

“당신은
자유주의 신학자이고
신신학자가 아니오!

당신 하나님을
만난 경험이 있소?”

아주 그 목사님
말씀에 충격을 받았어요.

당황해서
이 교수님이
목사님에게 묻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습니까?”

“당신은 학문적으로는
훌륭하지만
하나님을 만난 체험이 없소.

그러니 당신
목회를 해야 됩니다.

목회를
하기 전까지는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기가
힘드니 목회하시오.”

그리고
소개를 해준 곳이
이 한센병 환자촌이에요.

그래서
그곳에 가서
첫 설교를 하려고
강단에 딱 올라섰는데

 한센병은
이 모든 끝에 신경이
다 죽어서 손가락이
다 잘려져 나가도
아픈 걸 모르는 거예요.

세수하다 보니까
코가 없어져버리고
머리털이 다 빠지고
귀도 다 없어져버리고

그러니 지금은
치료하는 약이 나와서
더 이상 한센병이
퍼지지 않지만은
우리나라가
옛날에 얼마나
한센병 환자가 많았습니까?

딱 설교하려고
내려다보니까
 아 코도 없고,
눈도 퍽 들어가 있고,

귀도 없고 한분이,
손가락도 없고
주먹만 쥐고
앉아있으니
그냥 놀래갖고
설교를 제대로
할 수가 없어요.

무슨 설교를 했는지
정신이 없었어요.

내가 목회를
어떻게 하나.
설교 끝나고
예배 마친 다음에
이제 빨리 여기서
도망가야 되겠다.’했는데

나오는 입구에
웬 할머니가 서
있다가 손을
꽉 붙잡는데요,

손가락이 하나도
없는 손이에요.

고름이 막 낀
손을 붙잡고
손을 안 놓아 주는 거예요.

자꾸 부비는 거예요.

아 노란 고름이 있는
그 손을 자꾸 부비는데
본인이 손을 빼고 싶은데

그 한센병 환자 할머니가
이런 말을 합니다.

“목사님 18살 때
이 병이 들어서
지금 제 나이 78세입니다.

만 60년 동안
한 번도 성한 사람
손을 잡아본 적이 없는데
목사님 손을 잡으니까
너무 좋아서 제가 이럽니다.”

그 말씀에 갑자기
마음이 뜨거워졌어요.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이런 고백을 합니다

“아, 지금 어쩌면
내가 잡고 있는
이 손이 우리 예수님
손이 아니겠는가?

우리 예수님이
우리의 더러운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리시고,
그 고초 받으신 손,
어쩌면 손가락도 부러지고
상처 난, 고름도 생긴,
그러한 비참한 손이었을 것이다.

내가 예수님
손을 잡는데 왜
이렇게 겁을 내는가?”

그 자리에서
살아계신 주님을 만납니다.

그 후로
자기 삶을 주님 앞에
드리기로 결심하고
그곳에서 한센병 환자를
위한 목회 사역을 잘 하고 계십니다.

세상에서 잘 나가던
교수직분 다 내려놓고
한센병 환자를 섬기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
그 기쁨 속에 살아가고
귀한 사역 잘 감당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삶이
그와 같은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부터는
우리 주변에
상처입고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에게 사랑을 펼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주님의 일꾼들
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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