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리더 :: 소똥 십일조

몽골에서 사역을 하시는
선교사님께서 
들려주신 이야기입니다.
 
주일예배 시간
 선교사님께서 말씀을 마치고
헌금을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때 한 성도님이 
손을 높이 들더니 질문했습니다. 

“목사님, 
아무거나 십일조해도 되나요?”

“그럼요, 하나님께 받은
 모든 것의 십일조를 드리면 됩니다”
 
다음 주일 성도님은
 큰 자루 하나를 들고
 나와  헌금 바구니 옆에 두었습니다.
 
궁금해 자루를 
풀어보니 소똥 이었습니다.
몽골에서 소똥은 아주 소중한 것입니다.

겨울이 되어
 벽에 소똥을 바르면
 난방효과가 탁월하고,
소똥은 몽골에서는 땔감으로도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겨울을 나려면 적어도
 26만원 가량의 난방비가 필요한데
몽골에서 신입 선생님의 월급이
4만 5천 원이니
 난방비는 보통문제가 아닙니다.

소똥 십일조가
 드려진 날 교회 안에는
소똥 냄새가 진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은 소똥 십일조 자루에 
손을 얹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소득의 십일조를 드린
이 성도님의 가정에 
만 배의 축복을 허락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그런데 놀라운 일은 
다음날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마을의 있는 모든 소들이 
그 성도님 집 앞에
몰려와 볼일을 보더라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소똥이 쌓여갔습니다.
 
그해 그 성도님은 
엄청난 소똥덕분에 땔감비용이 
 전혀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은 소똥은 이웃에 팔아 
생활비를 벌었다고 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말3:10)
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