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리더 :: 주님 저는 두렵습니다.제게 용기를 주소서

아펜젤러 선교대상과
한인세계선교사 선교대상을
수상하였고

아프리카 케냐
35만 마사이 부족
전체의 명예 대추장으로
추대되신
안찬호 선교사님이
‘들어쓰심’이라는 책을
쓰셨는데요.

이 안찬호 선교사님은
1952년 충남 연기에서 출생했지만
​아주 가난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집안이 가난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19살의 나이에
군대에 들어갔습니다.

그것도 악명 높은
공수부대였지만
먹을 것은 물론
입을 것과 잘 곳이
모두 공짜로 해결됐기에
그곳이 좋았답니다.

그래서 무려 7년간 복무했다. 
제대 후 고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나를 오라는 곳은 없었다.

아버지가 탄광에서
일하다가 폐병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그래서 삼척 탄광에서
7년간의 광부생활을 했고
탄광에서 일을 하는데
아버지가
늘 중노동을 하니까

밤에만 들어오면
술에 취해서 지냈는데
자기도 그냥 아버지 하시던
그대로 밤마다 술로 지새웁니다.

그러던 어느 날
탄광에서 일을 하는데
갱도가 무너졌어요.

 
완전히 암흑천지가 되고
이제는 나갈 길이 막혀버리고
갑자기 죽음의 공포가
엄습해 왔습니다.

근데 그 옆에 있는
광부아저씨가 손을
꼭 붙잡고 물어봅니다.

‘야, 너 예수를 믿니?’
‘내가 지금 죽게 생겼는데
예수가 무어가 나와
상관있어요. 안 믿어요.’

그러니까 그 아저씨가
이렇게 말을 합니다.

“내 경험상 우리는
여기서 살아나지 못할지도 몰라.
천국과 지옥이 있다면
넌 죽어서
어디로 갈 거라고 생각해?

 
지금도 늦지 않았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에 갈 수 있단다.
어떻게 하겠니?”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밑져야 본전인거 같아요,
여기서 죽어가지고
지옥에 가면
얼마나 손해가 많습니까?

그래서 그 자리에서
 예수를 믿겠다고
무릎을 꿇고
결신기도를 하는데

성령의 감동이 와가지고
얼마나 눈물이
나오는지 통곡하며
기도하다가 기절했어요.

깨보니까 병실인데
자기가
가까스로 구조되어서
구원을 받게 되었고
자기에게 전도한 사람은
그 안에서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아이고 그 아저씨가 
​ 나에게 마지막
이 귀한 예수님을 전하고
세상을 떠나셨구나.’

 
그래서 주님
은혜 너무 감사해서
자신을 주님께 드려
이제 신학교 가서
주의 종이 되었어요.

선교사님의 고백입니다.

그 곳 생활을 마친 후
신학교를 졸업하게 됐고
 80년대 말에 아프리카로
선교여행을 다녀오게 됐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것을 계기로 아프리카로
영원히 가라는
하나님의 명을 들었답니다.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었고
아이들도 걱정됐지만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1991년
3월 18일 3일분의 식량을
담은 배낭 하나 달랑 매고
마침내 케냐의
마사이족 땅을 밟게 됩니다.

마중 나온 원주민을 따라
무려 7시간을 걷고 나니
그 원주민은 이 이상은
위험하다면서
돌아가 버렸답니다.

원주민이 떠나 버린 뒤
머리에 사자털을 뒤집어 쓰고
얼굴과 몸에는 핏칠을 한
마사오족 7명이 나를 에워 싸고
가죽끈으로 묶어 나무에 매달았다.

그리고 뭔가를 물었지만
나는 아프리카말은 물론
영어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알아들을 수 없었다.

 "주님 뜻대로 하소서!"
그 때 추장이
나를 향해 뭐라고 물었지만
나는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눈을 감고 기도만 했다.

"주님, 저는 두렵습니다.
제게 용기를 주소서!"

그래서 할 수 없이
무조건 “예스”라고
크게 대답했다.

 그랬더니 그들은 놀라면서
내 옆구리를 창으로 쿡 찌르더니
다시 한번 나에게 뭔가를 물었다.

뭔가 잘못돼 간다는
 느낌을 받은 나는
이번에는 “노”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들은 자기들끼리
한창 얘기한 후
조용히 다시 물었다.

이번 나의
대답은 “오케이”였다.
살든지 죽든지 주님
마음대로 하라는
마음의 고백이었다.

이렇게 세 번의 질문과
대답이 오가자
그들은 나를 풀어주더니
그 중 제일 높아 보이는
마사오족이 나를 끌어안고
내 얼굴에 침을 뱉었다.

그 동안의 두려움도
잠시 너무 화가 난 나는
죽기살기로 그의 얼굴에
침을 뱉어버렸다.

이제는 죽었구나 하는
예상과는 달리 나는
그날 저녁 소똥으로
만들어진 집으로 안내됐고
안에는 여자가 대기하고 있었다.

마사오족 추장의
세번째 부인이었다
(물론 아무 일도 없었다).

다음 날 아침 나는
그들의 지도자로 추앙 받았고
결국 대추장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당시 그들이 나에게
한 첫번째 질문은
“이곳에 들어 오면 죽는다.
그래도 들어 오겠는가”라는
것이었고

두번째는
“살려주면 이곳을
나가겠는가?”라는 질문이었다.

세번째는
“그렇다면 우리와 영원히
살 것인가?”라는 것이었다.

정말 그들이 원한 것과
내 대답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셈이었다.

 나와 달리 미리 현지 언어를
미리 배웠던 이전의 선교사들은
똑 같은 질문에 겁을 먹고
나와는 다른 대답을 했고
그들 중 일부는 그들의
창에 찔려 죽음을 당했다.

또 얼굴에 침을 뱉는 것도
상대방을 환영한다는 의식
(물이 부족해
자기 몸 속의 물을
상대방에게 선사한다는 의미)이었고

자기의 부인에게
귀한 손님을 접대(?)하게
하는 것도 역시
그들의 오랜 관습이었다.

하여간 그 모든 것은
내 의사와 상관없이
주님이 예비하신 결과였다.

그래서 
 아프리카 케냐에
가서 22년째
 사역을 하고 있는데

마사이족의
거주지에 가서
교회를 24개를 세웠고
44개 유치원과
초등학교 그 다음
3개의 중학교
1개의
​신학대학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마사이족에서
그를 추장으로 추대를 했어요.

명예추장으로 추대되었는데
그는 이러한 성공적인 사역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님은
너무나도 무능하고
우둔한 저 같은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고 사명을 주셨습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아무 것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아무것도 자랑
할 것 이 없습니다.
 
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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