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몽골에서
24년 째 의사로서
의료선교를 하고 계신
박관태 선교사님,
이 몽골에서 의사를
임치라고 합니다,
임치.
그런데 성이 박씨니까,
박임치 하니까,
‘파김치’
(팍임치: 박Park +
의사Emchi)로부른대요.
자기 동료 의사랑 같이
몽골 선교를 하기로 했는데
그만 동료가 내과의인데
암으로 죽으면서
내 몫까지 맡아서
선교를 해
달라고 부탁을 하고
세상을 떠납니다.
그래서 몽골에 들어갑니다.
몽골에 들어가는데 주님이
“ 너 가서
네 모습을 나타내지 말아라.
가서 저들을 섬겨라.”
그래서 가서 2년 동안
정말 자기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몸이 부서져라 저들을 섬깁니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 수술을 해 주는데
하나님이 그 도움의 손길을
함께 해 주셔서 수술 받는
사람마다 다 경과가 좋아졌어요.
그래서 파김치한테 가면
다 낫는다고 해 가지고,
몽골 사람들이 막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복강경 수술을
150건 이상 했는데,
“야, 이제 내가 누구든지
손만 대만 다 낫는다.” 하고
자신감이 생긴
그 순간 사건이 터졌습니다.
사고가 났어요.
브리야트족 마을을
전도하기 위해
담석이 심한,
한 환자를 무료로
수술해 줬는데,
그의 고백에 따르면
담낭관을 결찰하고
쓸개를 떼다보니
관이 하나 보이는데
그 관을 실수로
잘라낸 것입니다.
근데 절대 자르면 안 되는
‘총수담관’을 잘라서
즉시로 환자가 황달이 오고
목숨이 위태로워 졌습니다.
이 자른 담도를
다시 연결하려니까
얼마나 그것이 힘든 일인지,
급히 한국에 있는 동료의사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런 일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전화로 급히 상담을 하는데
다들 도와줄 수 없다고 합니다.
그 때 하나님 앞에
“하나님, 제발 절 도와주시고,
제발 이사람 살려주세요...”
그 때 주님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이사야 41장 10절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말씀이 임하니까
마음에 평안함이 임했어요.
그런데
다시 재수술을 했는데,
담즙이 나오지 말아야 하는데
계속 500CC 이상 나옵니다.
그래서
그 환자의 손을 잡고
간절히 기도를 했습니다.
환자도 뭔가 다급한 것인
줄 알고 같이 기도합니다.
그리고 성경을 같이
읽자고 했습니다.
환자도 자기가
위급한 상태인 걸 알고,
꼬박 침대에 앉아가지고
신약을 하루 만에 다 읽고,
그다음 구약을 읽어 나가는데
수술한 지 15일째 되는 날.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계속 담즙이
나와 가지고 기도하고
또 기도해서
목숨이 위태했었는데,
15일 째 딱 담즙이 멈춰가지고
회복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 환자는
고침 받고나서
교회의 큰 일꾼이 되었고,
그날 이후부터
이 선교사님이
한 사람, 한사람
수술할 때마다 간절히
기도하면서 “주님의 도우시는
손길을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수 천 건의
복강경 수술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단 한 건의
사고도 내지 않았고요.
이와 같이 신앙을 고백합니다.
“최악의 상황을
최선으로 만드시는 하나님,
나의 실수마저도
당신의 영광을 위해 덮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의료 선교사로
나가 있던 몽골에서
4년 동안 ‘경험한 하나님’을
다 기록할 수가 없습니다.
찬송가 가사처럼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다 기록할 수가 없습니다.
저를 사랑하셔서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고,
당신의 종으로 불러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신 하나님.
그 과정마다 하나님은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넘치게 베푸셨습니다.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광활한 곳에 세우셨도다."
(시 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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