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지바고>를 보면
여주인공 타냐와 장군이
대화하는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장군이 타냐에게 묻습니다.
"어떻게 아버지와
헤어지게 되었니?"
타냐가 말하기
싫다는 태도로 말합니다.
"혁명 중 길거리는
불바다가 되었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
복잡한 상황에서
아버지와 헤어졌습니다."
장군이 다시 묻습니다.
"정말 아버지와
어떻게 헤어졌니?
솔직히 말해 봐."
그러자 타냐가 말했습니다.
"사실은 아버지가
제 손을 놓았습니다.
그리고 군중 사이로
달아나셨습니다."
아버지가 딸의 손을
붙잡고 도망치다가
결국 딸의 손을 놓고
혼자 가 버리는 바람에
헤어지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 말을 들은 장군이
타냐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사실을 말해 주마.
도망친 로마노프는
사실 네 친 아버지가 아니다.
만일 그가 네
친아버지였더라면
아무리 거리에 불이 나고
사방이 복잡해도 결코
네 손을
놓치지 않았을 것이다.
너의 친 아버지는
닥터 지바고야."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결코 네 손을
놓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우리의 손을 놓지 않으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세상 끝 날까지
우리를 붙들어 주십니다.
히브리서 13:5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이기철
(빵집에 오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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