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리더 :: '남편' 태그의 글 목록

전화벨이 울렸다.
남편 병원의 간호사였다.

  “사모님, 원장님이 이상해요.

퇴근하고 나가셨다가
다시 돌아오시더니
지금 누워 계세요.

혈압도
자꾸 떨어지시고….”

 “여보! 기도해 줘.”

  남편은 나를 보자마자
손을 붙잡고 기도해 달라고 했다.

그때의 감격이란….
 뭐라고 기도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게 기도하고
밖에 나와서는
간호사들과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에게

“원장님이
기도해 달라고 했다”하고
큰 소리로 울던 것만 기억난다.

  평소에 늘 기도하고
말씀을 읽던 내 믿음을 알고
기도를 부탁하는
남편이 너무 반갑고,

그렇게도 예수님을
믿지 않던 사람이 쓰러지고
난 이후에라도 예수님을
찾는 것이 너무 기뻤다.

더 기뻤던 이유는
그날 아침 큐티를 하면서
남편의 구원을 높고
눈물의 기도를 드렸었기
때문이다.

“혈통으로도 육정으로도
구원되는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 남편의
구원이 이루어질까요.

주님,
저의 생명을 내놓고
기도드리오니
남편의 구원을 이루어 주세요.

먹을 것, 입을 것을
구하지 않고
이렇게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인생만큼
더 기쁜 인생이 어디 있겠습니까….”

  남편은 장로이셨던
아버님 밑에서 자랐건만,
도무지 주님께로
돌아올 것 같지 않았다.

그런데 병실에 누워
산부인과 의사로서
낙태 시술을 했던
자신의 죄를 시인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그리고 불과 몇 시간 뒤
하나님은 나의 기도에
​상상치 못할 사건으로
응답하셨다는 것을 알았다.

바로 그 다음날
남편이 숨을 거두었던 것이다.

누구보다 성실하던 남편,
의사로서
항상 자기 몸을 체크하던
남편을
하나님이 데려가신 것이다.

  남편은 가기
직전에 내게 말했다.

  “이제 예수 실컷 믿겠네!”

  내가 오직 예수님만
소망하여 살았다는 것을
남편은 자신의 입으로
확증해 주고 내 곁을 떠났다.

출처:김양재목사의
[복있는 사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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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

메리큐스 마네라는
부인이 있습니다.
남편은 사업에 부도를 내고
어디론가 몸을
숨기고 말았습니다.

살림을 다
잃어버리고 알거지가
되어 길거리로
나 앉게 되었습니다.

어린 아들 하나가
문방구에서
연필 하나를
훔치다 들켰습니다.

학교에서
쫓겨났습니다.
더 이상 살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깨끗이 죽자!
아이들을 재우고
가스를 켰습니다.

가스가 스며 나오는데
정신이 몽롱해져 옵니다.

이웃집에서
찬송소리가
들려왔습니다.
♪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주 예수 앞에 아뢰이면
근심에 쌓인
 날 돌아보사
내 근심 모두 맡으시네.”

그래 내가
죽을 생각을 하면서
왜 기도할
생각은 못했는고?

아이들을 밖으로 밀어내고
가스를 잠궜습니다.

방 한가운데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리는 데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용기를 냈습니다.
시골에 내려가
빈 집 하나를 얻어
새 삶을 꾸리기 시작합니다.

훗날 자녀들은 모
두 멋지게 성공을 합니다.

그녀의 자서전적인 글
“근심이여 안녕”이라는 책
마지막 결론에서
그렇게 말합니다.

“죽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자들이여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있는
용기로 바꾸어 보십시오!”

“백 번의 탄식보다
한 번의 기도가 당신에게
기적을 가져다 줄 것이요.

백 번의 절망보다
한 번의 믿음이
당신의 운명을
바꾸어 줄 것이요.“
 
여러분 주어진
환경만 보지 마십시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으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십시오.

믿음으로 남들이 듣지 ​
못하는 것을 들으십시오.

기도할 수 있다면
아직 많은 놀라운 것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롬 8:32)  
출처:수지 기쁨의 교회
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

1996년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데뷔하였지만
1994년 영화
"이도백화"가
데뷔작인데요.

그후로도
영화와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며

2005년 11월 11일
결혼을 하였고
지금은 아이를
세번을 둔 당당한
엄마이기도 합니다.

조은숙씨의 남편은
 틈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광고기획사)룰 맡고 있는
CEO 박덕균씨입니다.

그런데 조은숙씨보다는
남편이 열심히 있는
크리스천이라는데요.

남편따라서 신앙에
깊이가 생겼다고
합니다.

시어머니와 남편이
적극적으로 연기자생활을
하도록 밀어준것에
늘 감사하다고 하네요.

첫째달(박윤)의 이름을
무엇으로 할지를 가지고
 온가족이 고민을
하다가 남편이 기도하는중에
"윤"자가 떠올라서
외자로 지었다고 합니다.

어릴때부터 탈렌트가 될려는
꿈을 가진것이 아니고
대학도 문예창작과를 진학을
했답니다.

유학을 결심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혼자서
유학비용을 벌려고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해 보았답니다.

그러던중에
"사주 팔자를 고칩니다"라는
연극에 출연하게 되면서
잘한다는 평을 듣게 되었고

그 다음에 출연한
"나의 라임 오렌지"에
영화 관계자분들이 오셔서
결국 케스팅되게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은 어릴때부터
다녔고 교회가 평안했답니다.

어느날 친구들끼리 모여서
7명이 기도를 하다가
갑자기 큰 불덩어리가
한명 한명에게 다가와서
그때는 성령의 역사를
모르기에

뒤로 넘어지고는 너무
무서워 다시는 교회에
다니지 않게 됩니다.

그후로 점집에 제집 드나들듯이
다니게 된것입니다.

조은숙씨가 너무 어려울때에
점집을 찾아다녔는데
그 말대로 하니 더욱
되는 일이 없자

이제는 점을 끊겠다고
결심하고 점쟁이를 찾아갔는데

그때 하는 말이
"너 같은 사람은 다신
이런 곳에 오면 안돼!
교회를 나가, 교회를!"

그때는 황당했지만
결국 남편를 따라서
독실한 기독교인이
된것이지요.

그래도 유일하게
하나님께 기도한것이
있는데 남자친구에 대한
기도는 했답니다.

"이런 것 저런 것
다 필요없으니
하나님 보시기에 온전한
사람을 달라"고
해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된것이랍니다.

남편은 밤새 술집에서
조은숙씨의 말벗이 되어주다가
새벽기도를 드리는 곳에
같이 데리고 가기도 했답니다.

결혼전에 남편은 2년동안
경제적 어려움이 많아서
결혼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어느날 교회로 운전을 하고
가서는 조은숙씨를 차안에
두고는 혼자 교회로 가서
자신의 전재산 130만원을
헌금을 드리고

이렇게 기도했답니다.
"같이 살고 싶은
은숙이가 밖에 있어요"라고
간절한 기도를 드리고
결국 결혼하게 된것이랍니다.
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

2014 MBC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왔다 장보리'로
대상을 수상하며

 "사랑하는 우리
남편 정말 감사하다.
힘들고 어렵지만 함께
오래 오래 행복
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한
탈렌트 이유리의
신앙고백을 나누고자 합니다.

영화와 드라마를
23편이상 출연하며
오랫동안 내공을 쌓았는데요.
 
그녀가 지금의
신앙생활을 하기까지
뿌리깊은 불교 집안의
높은 벽이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였느나 하면
그의 차에 늘 불경을
담은 cd가 있을 정도였답니다.

그의 고백입니다.

"저의 집안은
대대로 불교집안이었어요.
어느 누구도 안 믿으시고,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는
안 좋은 것들을 믿으셨는데,
하나님께서 저를 구원해 주셔서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1남3녀중
막내딸로 태어난 그는
다른 사람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는
외향적인 성격이였지만  

또한 내성적이고
상처를 많이 받아서
혼자 있는 것을 좋아했고
자신의 울타리에 갇혀서
청소년기에는 왕따와
다름없는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의외로 그는
미술를 전공했는데
우연히 오디션을
보게 되었고 그 경험이
너무 좋아서 연기속을
빠져 들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발견하게
된것이지요.

그의 고백입니다.

"연기를 하는데
온 몸에서 떨리는
희열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는
연기자로 해석하고
소화하기 어려울때는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이
주시는 감당할수 힘을
얻는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냐하면
촬영을 마치고
모니터를 보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발견하게 되고
감사가 된다고 하네요.

이유리씨의
가정구원의 간증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유리씨 집안은
아무도 안 믿으셨는데,
제가 하나님께
4년 정도 계속 기도했답니다.

부모님께 같이
교회 다니자라고 권면하면
소리지르고 너나 가라고 할때에도
꾸준히 식사때 혼자  기도했답니다.

이유리의 고백입니다.

어느 날 아버지께서
저를 기다리시는 거예요.
식사를 안 하시고.
그래서 이왕 하는 거
엄마, 아빠 함께 기도하면
좋겠다고 하니
순순히 들어 주셨어요.

저는 기도 기도할 때
‘하나님, 맛있는
음식을 주셔서 감사하옵고,
이 음식물이
에너지가 되게 해 주시고,
이 음식을 만든
저의 어머니 손길을
기억하여 주세요.’라고
기도했는데,
아버지 눈에서 눈물이
그렁그렁 한 거예요.

저는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딱히 부모님 교회 나오게
해 달라는 그런
기도를 한 적이 없는데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하나님께서 성경에
식사기도 하라고 해서
작은 행동을 했을 뿐인데
하나님께서 그때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마음을 움직여 주셔서

어머니가  크리스마스 때에
교회 등록을 하게 하시고,
세례를 받게 하셨어요.

어느 날
기도하고 성경을 보는데
언니가 ‘네가 지금 그럴 때냐.
영화보고, 연기연습 할 때인데
성경말씀만 볼 때냐’고
다그쳐서 굉장히 상처를 받았어요.

그런데
한 달 후 언니가
자기도 교회 나가야
되겠다고 하는 거예요.

언니는 얼마 전
하나님을 믿게 되었고,
당시 저는 몰랐지만,
제가 한 작은 행동들을 통해서
성령님께서 역사해 주시고
계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유리씨가
처음 신앙생활했던
고백입니다.

 2003년 1월에 친구가
교회 가면 좋다고 하여
나도 한 번 가볼까 하고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그때 그녀는
인생에 정답이
있을 것 같은데
도무지 알 길이 없어서
철학을 공부할까 생각하던
무렵이였답니다.

친구가 사 준
성경책에서
주기도문을 읽게 됐어요.

‘시험에 들지 말게 하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그 말씀을 읽고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는 거예요.

제가 살아온
환경이 악했었나 봐요.
이유도 없이 마음이
아프고 괴로운 거예요.

예배를
드리러 들어갔는데
왜 이제야 불러주셨느냐는
듯이 앞으로 넘어져서
주님 앞에 엎드렸어요.

그때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세상 속에서 채울 수 없던
가슴에 뻥 뚫린 구멍을
하나님이 사랑으로 채워 주셔서
하나님을 만나자마자
사랑하게 됐어요.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후에
이상하게 주일만되면
촬영이 있어서 괴로웠답니다.

몇 주 동안
주일을 못 지키고
 어느 날 차 뒤에 있는데
갑자기 눈물이 막 나오는 거예요.
아무 이유도 없이 너무 힘들고….

매니저에게 가까운
교회에 가자고 했어요.
예배도 없는데.
교회에 발만 들여놓았는데
하나님의 사랑이 확 느껴지는 거예요.

제가 회복되는 것을
느끼기 때문에
예배드리지 못할 때는
금요철야예배라라든지,
그렇지 못할 때는
제가 섬기지 않은
교회라도 가면
하나님이 늘 계시는 거예요.

성전에 들어가기만 해도
저를 만나 주시고,
찬양만 들어도
하나님이 만나주셔서
밥은 굶고 잠은 못 자도
꼭 하는 것은 기도와 예배입니다.


이유리씨가
 가장 좋아하는 찬양인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를
즐겨 부르는 것도
큰 것에서부터 지극히
작은 것까지
세밀하게 응답해주시는
하나님이 마냥 좋기 때문이다.

새로운 인생에
 2막장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는데요.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강력한 성령의 체험을 하면서
새로운 2막2장을
 써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 교회를 위해
저의 달란트를 아낌없이
드리고 싶은 소망이 생겼어요.”

작은 도움이라도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려 한다.

또 조연 주연,
심지어 엑스트라든
배역의 크고 작음을
더이상 개의치 않는다.

“최근 하나님이
환상을 보여주셨어요.
손이 3개나 되더라고요.

 원래 두 손에다
야망의 끈을 잡고 있는
한 손이 더 보였어요.
잘못된 손은 반드시
제거해야죠.”

이유리는 배우자를
위해 기도를
하기 시작합니다.

"존경할수 있는 사람이요.
그리고 저를 하나님께
더 끌어 줄수 있고
멘토가 되어 줄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사람은
완벽할수는 없지만
하나님을 만나면
그 부족한 부분이
조금씩 완벽해지는 것을
느끼는데
그런 사람이면 좋겠어요."

그리고 드디어
하나님께서 그런
남자를 만나게 하십니다.

이유리의 남편 조목사는
원래 잠실에 호산나교회라는
작은 교회에 전도사를 했고
이유리보다 나이가
12살연상인데요.

이유리는 이전에는
큰교회를 다녔는데 
그쪽에는 일꾼도 많고
더 하나님께
헌신할곳을 찾다가

 크지 않는 호산나교회를
다니게 되는데
그곳에 하나님은 선물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호산나교회의
목사님이 여자목사이고
지금의 이유리
시어머님 되시죠

여목사님을 따르고
좋아해지다가
그분의 아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유리의 고백입니다.

"어느날 스쿠터를 탄
그분이 헬멧을 쓰고 있는데
너무 멋져보이더라.
내심장이 시동이 걸렸고

내 스타일은 아닌데
장갑을 터프하게 끼고
헬멧을 쓴 뒤 시동을
거는 모습에 반했다."

 그때부터
짝사랑이 시작됐고
놀이동산에서 남편이
짝짝이로 신은 양말을
보면서 평생 챙겨주고
싶어서 먼저 고백을 했는데

남편은
여자로 보이지 않고
여동생으로 밖에
안 느껴진다는 말에
그전에는 청바지만 입던
여자가 여성스러운 옷으로
변신하기 시작했고

남편 집안에서도
나이차이와 연예계 쪽과
목회쪽이 달라서 반대를
했답니다.

1년동안
꾸준히 사랑하는
변함없는 마음에
결국 받아주시고
결혼에 공인하게 됩니다.

이유리는 삶속에서도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고자
남보다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최선을 다해
NG없이 연기하려고
노력을 한답니다.

몸관리를 위해서도
꾸준한 운동을
위해서 수영과
헬스를 쉬지않고
정서적인 연기자가
되기위해서
색소폰과 무용도
배운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반드시 가족구원과
삶의 응답으로
인도하신줄 믿습니다.

이유리씨처럼 자신의
달란트를 발견하고
성실하게 준비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최고의 작품답게
최선을 다해 사는
예수의 증인되시기를
축원합니다.

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

남편의 선물

소소한 일상 2019. 2. 22. 06:40

저는 암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입니다.

야간 근무를 하는
어느 날 새벽 5시,
갑자기 병실에서
호출 벨이 울렸습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

호출 벨 너머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자
초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환자에게 말 못할
급한 일이 생겼나 싶어
부리나케 병실로 달려갔습니다.

병동에서 가장
오래된 입원 환자였습니다.

“무슨 일 있으세요?”

“간호사님, 미안한데
이것 좀 깎아 주세요.”라며
사과 한 개를 쓱 내미는 것입니다.

헐레벌떡 달려왔는데
겨우 사과를 깎아달라니…

큰일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맥이
풀리는 순간이었습니다.

그의 옆에선
그를 간호하던 아내가
곤히 잠들어 있었습니다.

“이런 건 보호자에게
부탁해도 되는 거잖아요?”

 “미안한데 이번만
부탁하니 깎아 줘요.”

한마디를 더 하고 싶었지만,
다른 환자들이 깰까 봐
사과를 깎았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더니
심지어 먹기 좋게
 잘라달라고까지 하는 것입니다.

할 일도 많은데
이런 것까지 요구하는
환자가 못마땅해서
저는 귀찮은 표정으로
사과를 대충 잘라 놓고
침대에 놓아두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성의 없게 깎은
사과의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환자는 아쉬운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그래도 전 아랑곳하지 않고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그 환자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며칠 뒤 그의 아내가
수척해진 모습으로
저를 찾아 왔습니다.

“간호사님… 사실
그 날 새벽 사과를 깎아
주셨을 때 저도 깨어 있었습니다.

그 날이 저희 부부
결혼기념일이었는데, 
아침에 남편이 선물이라며
깎은 사과를 저에게 주더군요.

제가 사과를 참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손에
힘이 없어 사과를 깎지 못해
간호사님께 부탁했던 거랍니다.

저를 깜짝 놀라게 하려던
남편의 마음을 지켜주고 싶어서 
죄송한 마음이 너무나 컸지만,
모른 척하고 누워 있었어요.

혹시 거절하면
어쩌나 얼마나 가슴을 졸였는지..

그 날 사과를 깎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는 눈물이 왈칵 쏟아져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그 새벽 가슴 아픈 사랑 앞에
얼마나 무심하고 어리석었던가..
한 평 남짓한 공간이
세상 전부였던 그들의 고된 삶을
왜 들여다보지 못했던가..

한없이 인색했던
저 자신이 너무나
실망스럽고 부끄러웠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제 손을
따뜻하게 잡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말해주었습니다.

“고마워요.
남편이 마지막 선물을 하고
떠날 수 있게 해줘서..”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 사소한 도움이라도
요청한다면
기꺼이 도와주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너무 사소하여 지나쳐 버리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누군가에게 사소한 일이
또 누군가에겐
가장 절박한 일일 수
있다는 것만 기억해 주세요! 

따뜻한 하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영화 '히말라야'
 실제주인공 엄홍길 대장
동료 고(故) 박무택 대원의
아내가 쓴 편지입니다.

‘찬민아빠!
당신이 떠난 지도
벌써 일 년이 지나버렸습니다.

문기둥에 그려놓은 찬민이
키 높이가 한 뼘이 커지도록
당신은 오시질 않는군요.

그곳에서 지켜보고 계시겠죠.

우리 민이가 얼마나 씩씩하고
의젓하게 자라고 있는지.

처음엔 당신이 언제 오냐고
하루에도
 몇 번씩 묻고 묻고 하더니
이제는 그 마음에도
아빠는 돌아올 수 없다는 걸
받아들였나 봅니다.

당신이 떠나던 날
아빠 가지 말라고
그렇게 울던 찬민이가
이제는 제 눈물 닦아주고
위로해주는 든든한 아들이
됐답니다.

이곳엔 벌써 봄이 오려 합니다.

당신과 한 번도 같이
해보지 못한 그 봄이
또 오고 있습니다.

이맘때만 되면
짐을 꾸려
떠나던 당신 모습이
자꾸만 떠오릅니다.

제가 그렇게 말려도
아랑곳하지 않던
당신이 미울 때가
얼마나 많았는지 모릅니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은데,
같이 하고 싶은 일이 많은데,
왜 혼자 가버렸냐고
원망도 해봅니다.

당신의 그늘이 그렇게 크고
넓었음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찬민이랑
살아갈 날들이
두렵고 겁이 납니다.

보고 싶은 사람,
불러보고 싶은 이름,

이제는 가슴 속에
묻어야 되는
당신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하나 이젠 잊은 척
살아가겠습니다.

찬민아빠! 잘 가세요.

그곳에서 우리 민이
꼭 지켜봐주세요.

작별 인사도 못하고
떠나보낸 당신께
이제 마지막 인사를
하렵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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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

1998년 김창완의
 "이야기 셋"으로 데뷔하여
청춘 드라마 "학교"에 출연하여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거듭났고

어린이 양욱 기관인
 "컴패션 벤드"에 활동하며
아침드라마로 우리의
곁에서 있는 박시은 씨를
소개합니다.

이 분은 현제 동광교회에
출석하고 계시는데요.

박시은 씨가 고백하는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란 나의 인도자이시고
창조주이시고 저의 주관자이시고
한마디로 말해서 저의 전부죠."

작품을 할 때마다
어디든지 숨겨진 동역자를
만나면서 보석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게 됨을
감사하다고 하네요.

리키와 친해서
 정글의 법칙을
가자고 했을 때
밤새도록 첫해부터 했던 것을
집에서 보면서 남자들이 왜
나무를 타고 올라가지 않지라고
하면서 가게 되었는데요.

이제 피하지 말고
도전하자는 마음을 먹고
있었을 때에 정글의 법칙을
만나게 됩니다.

박시은 씨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때가 반드시 있고
그때에 순종하고 나가게 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깁니다."합니다.

정글의 법칙을 갔다 오면서
아프리카에 사시는 선교사님의
마음을 깨닫게 되었고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에
가면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주의 손길을 발견하면서
우리가 갈 천국은 얼마나
아름다울까?라고
생각을 했답니다.

데뷔를 길거리 캐스팅으로
하게 되었다는 데요.

처음에는 압구정에서 만난 매니저를
만나고 나서 그냥 두었는데
한 달 후에 다시 만나게 되어서
사무실에 가면서 시작을
하게 됩니다.

신앙은 모태신앙이었기에
중학교 때에  백일기도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셔서

다시 고등학교 때에 백일기도를
하면서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지 못하다 보니 점수가
낮게 나왔고 실망하다가

다시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 제 갈 길을
빨리 보여주세요."라고
하면서 캐스팅이
되어 시작을 했답니다.

모태신앙이었지만
바쁜 연예계에 있다 보니
하나님과 너무 멀리 와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2000년도에 아버지께서
암으로 돌아가시고 나서
어머님이 힘들어하시기에
어머님이 다니시는 교회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어릴 때 찬양하면
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우리들이 청년 예배 때
참석하게 되었는데

찬양하면서 손을 올리는데
손이 올라가지 않고
마음 문이 너무 닫혀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다시 돌아가게 해달라고

몇 년 동안 기도를 하다가
3년 후에 지금의
교회로 인도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 은혜를 받게 되고
새벽예배도 나가게
됩니다.

새벽예배를 하면서
아침에 고요하게
시작하면서
새로운 은혜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너무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교회가 새벽에 드리는
곳이 바닥인데
오랜 시간을 눈물로 뜨겁게
기도하던 중에

옆에 계신 분이
너무 안쓰러워서 손으로
또닥거려주고 가셨는데
놀라운 일은 계속 등에
뜨거워지면서

"하나님 저 안아주세요."
라고 기도했는데
"너는 혼자가 절대 아니란다."라는
말씀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도 새벽예배를 통하여서
다음 작품이 들어가기 전에
기도로 아뢰고 은혜를 받는답니다.

박시은 씨가 하나님을
다시 만나기 전에
너무 힘들었답니다.

자기 것 자기 일
그리고 일이 없으면
힘들고
스텝들이 말하는 것이
싫어지고
결국 우울증까지 왔었답니다.

지금은 우울하고
답답한 일이 있거나
시기가 오게 되면

"하나님 좀 더 큰 그림을
보게 해주세요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한답니다.

교회의 극단 "미리암"이라는
연극하는 대표님의
권유로 "컴패션 벤드"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미 함께 있던
차인표 선배님께서도
함께 하기를 원하셨답니다.

14명으로 창단을 하게 되고
같이 성경공부를 하면서
지금은 현제 100명이
넘게 되고
섬길 수 있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이곳에 참여를 하면서
자신을 치유받게 되는데요.

그녀의 고백입니다.

"나만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귀하지 않는
사람은 없구나."를
깨닫게 됩니다.

나만 향하던 생각을
다른 사람들을 보게 되고
나만 혼자서 살아서 되는 것이
아니고
지금도 자신의 꿈을 잃어버린
것이 가난이고
이 아이들이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을 느낀답니다.

"나도 필요한 사람이 될 수가
있겠구나,
나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하나님이 날 그렇게
만드실 수 있겠구나."
라고 고백하게 되었답니다.

진태현 형제와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드라마에서 만나서
하는 말이 선배님
크리스천이시죠
저도 크리스천입니다라고
했답니다.

이 형제가 드라마가
끝나면 가까운 교회에 가서
꼭 새벽예배를 드리고
가는 것을 보았답니다.

그래서 진태현 형제에게
"당신은 참 귀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라고
하면서

"당신이 참 귀한 사람인 것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박시은 씨가
자신이 읽고 있는 책을
선물해 주었답니다.

하늘에 속한 사람이 되라는
메시지와 함께 책을
주었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시고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5년의 열애끝에
화려한 결혼식이 아닌
진태현씨가 다닌 베이직교회에서
담임목사인 조정민목사의 줄례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연애할 때는 그렇게
기타로 치는 찬양 동영상을
보내주기도 했답니다.

박시은 씨가 좋아하는 말씀은
창세기 26장 28절
"그들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의 말씀처럼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고 계신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을까?

그렇게 살게 싶어서
기도하기를
첫째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게 하시고
둘째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
보이게 해주세요.
셋째 예수그리스도의 빛이
비추어지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한답니다.
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

2000년 이승환의
‘그대가 그대를’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하여
MBC TV '논스톱 3', KBS 2TV '백설공주'
KBS 1TV '광개토 대왕' tvN '연애조작단;
시라노'에 출연하였고

연기뿐만 아니라, 모델, MC,
라디오 DJ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손꼽히며
화려한 삶을 살던 김정화 씨는

CCM 가수 겸 작곡가
유은성과 결혼하여
벌써 두 아이의 엄마로
행복의 소식을 전해 주었는데요.

그녀에게도 남모를 시련이 있었다.

모태신앙이었던 김정화 씨는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이 되면서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나중에는 바빠서
신앙생활을 못하게 됩니다.

​일요일의 SBS 인기가요
진행을 하다 보니 주일예배는
상상도 못한 거죠.
그러다 보니 우울해지고
힘들었답니다. ​

성격도 소심해서
누구와도 이야기를 못했고
가족과도 만날 시간이
없었기에
​“왜 나를 연예인으로 만드셨어요?”
라고 기도할 정도였답니다.

가장 왕성한 시기에
우울했는데
그녀가 의지할 수 있었던
유일한 힘은 
하나님과 그녀의 중심을 잡아
준 엄마의 중보기도였다.

그러던 중 어머니가
믿음의 유산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처음 어머니가 암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너무 충격을 받았다는데요.

어머니는 개척교회를 섬기면서
주일 식사를 도맡아하셨고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는 빠짐없이 드렸답니다.

밤샘 촬영하고 지금쯤 엄마가
있겠다고 생각하고 교회에 가면
목사님과 어머님이 단둘이 예배를
드리고 계셔서 이젠 셋이서
예배를 드렸답니다.

이렇게 헌신적인 어머니가
아프시니까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하고 낙심하기도 했답니다.

한 번은 어머님이 기도원에
다녀와서는 응답받았다고
하시는데
하나님께서 "수고했다"
라고 말씀하셨답니다.

​마지막은 병원에서
한 달을 먹지도 못하시고
고통스러워하시면서도
하루에 두 번 예배를
드리시고

마지막에는
장기기증을 하시고
가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김태우 씨가 아프리카에
봉사활동이 있는데
가자고 제의가 들어와서
좋다고 가게 됩니다.

그래서 아프리카 우간다에
간 것이 축복으로
바뀌게 됩니다.

한국 기아대책 기구 홍보대사로
김정화 자매가 자신이 결연한
9살 소녀 아그네스를 만나게 됩니다.

김정화 씨가 마음으로
낳은 딸인데요.

아그네스라는 소녀는
에이즈에 걸렸는데
에이즈에 걸린 부모는
아그네스 3살 때 죽었고
역시 에이즈에 걸린
이모집에 살고 있었답니다.

그곳에서 부모의 입장에서
빨래, 설거지, 식사 준비
학교에서 선생님과 면담 등
5일 동안 함께 한 것이지요.

"아그네스 만나고
한국에 돌아와
제가 가장 크게 변한 건
하나님이랑 깊은 교제를
시작하게 된 것이에요.

 아프리카가
어렵다는 말은 들었지만
 제 눈으로 보고 오게 됐고,
내 딸이,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가
그 현실에 있다는 걸 생각하니까
너무 마음이 아픈 거예요.

그러니 기도할 수밖에 없었어요.
집 앞 교회 금요철야 가서
모자 푹 눌러 쓰고 맨 뒤에
 앉아 엄청 울고 기도했어요."

그러면서 김정화 씨는 동시에
하나님과의 관계도 회복이
되었고

고난을 통하여서 하나님이
정화 씨의 아픔과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예비해 놓으신 선물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놀랍게도
우리들에게는
CCM 작곡가로
유명한 유은성 씨와
결혼을 발표하였는데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홍보대사인
두 사람은 기아대책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되었고

​ 2012년 정화 양이
 에세이 <안녕, 아그네스!>를 출간하면서
녹음한 동명의 노래 '안녕, 아그네스!'를
작곡한 작곡가이자 CCM 가수 유은성 님"이
작곡을 맡으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고

또한 '안녕, 아그네스!'를 작업하고
녹음하는 과정에서 사랑을 키워가게 됐다"
라고 했습니다. ​

2012년 연말에
엄마 돌아가시고 교제를 시작했는데,

데이트할 때 시간의
십일조를 같이 드려보자는
제안을 제가 했어요.

같이 큐티 나눔을
해보자는 거였는데요,

이전에 다니던 그대로
방배동에 있는 늘 함께 교회에
지금도 출석하고 있답니다.

가장 화려한 시기에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었고
그때 하나님은 어머니의
아픔과 마음의 낳은 딸을
통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하나님의 특별 이벤트인
남편을 만나게 됩니다.
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

 어느 독실한 크리스천
 부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결혼한 지
10여년이 되도록
 아이가 없었습니다.

그들 부부는
물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이 가정에 아이를 주시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던 중
그 부인이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두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지요.

드디어 열 달이
지나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는 심각한 장애아였습니다. 

이 사실을 안 남편은
‘어떻게 아내에게 설명 할 것인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셨다고 확신했는데….’
이렇게 고민하며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많이 울었습니다.

그 때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지요.
“여보!
당신이 나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애쓰는지 알아요.
말씀 안하셔도 괜찮아요.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 하셨어요.
하나님이 이 생명을
세상에 보내시려고 생각하시다가,
생각하시다가...
우리가정에 보내면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을 것 같아서
바로 우리 가정에 보내셨다고요.” 


저는 김인수 김수지 교수
부부의 가정이야기
오디오북을 듣고 있었던 중,
위의 이야기가 나왔을 때
눈물이 핑 돌면서
뭔가 고압 전류에 감전된 것
같은 진한 아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남편은 어려운 가정에서
장남으로 자라났습니다.
남편은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폐 끼치지 않으려면
자기라도 착한 아들이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저와 저희 자녀
모두 남편 자신과
같아져야 한다면서
희생을 강요하고 힘들게 했습니다.


일중독에 빠진 남편은
가족에게는 관심이 없고
무책임하면서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에는
목숨을 걸다시피 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이 같은 남편이
저에게는 장애아와 같았습니다. 

이때 저는
“그래, 이
사람을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다가, 생각하시가다....
내게 주시면
가장 잘 거둘 것 같아서
내 남편이 되게 하셨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그 순간
하나님의 아련한
마음을 알 것 같아서
참 아팠습니다.


그동안
저는 남편을 돕는
 배필로 살기보다는
남편에게 바라는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렇기에
늘 상처투성이였습니다.
그런 상처받고
아픈 내 모습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회개할 때에

성령께서는
싸매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해주셨지요.

그 뒤 아주
오랜만에
남편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그동안 당신을 잘
이해하지 못했었어요.
그리고 얼마나 많은 바라는
마음으로 당신을 힘들게 했었는지….” 

이처럼 남편에게
저의 잘못에 대한 회개의
고백을 통해 용서를 빌고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두가 깨닫게 하시고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섭리이심을 굳게 믿습니다.
그 섭리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 이니라
여호와의 말씀 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 이니라
여호와의 말 이니라”
(사 55:8∼9)

Posted by 주님닮기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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