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에 버팔로에 살고 있는 마틴 코버라고 하는 공군 중령의 집에 발견된 그림이야기입니다. 이 그림이 벽에 걸려있었는데 누가 테니스 치다 공이 날라 와서 벽을 쳐갖고 공이 쳐서 그림이 떨어 졌어요.
그래서 소파 뒤에 그냥 천을 덮고 27년을 그대로 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그림이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그림이라고 하는 것을 부모님께로 들은 기억이 나요. 대대로 그 집에 물려오는 그러한 보물인데 진짜로 미켈란젤로에 그림인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태리의 미술전문가에게 감정을 의뢰했는데 이것이 미켈란젤로에 3대 조각품 중 하나인 피에타를 그린 진품으로 발견됐습니다. 이 피에타는 성모마리아가 숨진 예수님을 안고 있는 모습을 조각으로 표현한 것인데 지금 바티칸에 성베드로 성당에 걸려있습니다. 이것을 그림으로 만든 그림인데 가치를 환산해 보니까 놀라지 마세요. 3억 달러, 3,300억. 그 집 소파 뒤에 두었던 그림이 3,300억짜리 그림이라는 거예요. 여러분이 놀라시지만 진짜 놀랄 것은 여러분은 그 그림에 비교할 수 없이 하나님에 귀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값으로 환산할 수 없어요.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끝까지 여러분을 떠나지 아니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위대한 작품입니다.
다이너마이트를 만들어 세계적인 대부호가 된 알프레드 노벨이 프랑스를 여행하고 있었다. 그는 호텔에 배달된 신문을 보고 깜짝 놀랐다. 신문에는 대문짝만한 기사가 실려 있었다. '알프레드 노벨 사망.' 그 그사는 명백한 오보였다. 노벨의 형이 사망했는데 신문사에서 이름을 잘못 쓴 것이었다. 노벨은 그 뉴스를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하루 종일 호텔방에 머물면서 삶과 죽음을 생각했다. '내가 만약 이대로 숨을 거둔다면....' 세계적인 발명가라는 명예와 엄청난 재물도 한낱 거품에 지나지 않았다. 생명과는 무관한 보잘것없는 장식품에 불과했다. 그는 문득 자신이 역사의 죄인임을 깨달았다. 인류 평화를 위해 만든 다이너마이트가 살생의 무기로 사용되고 있었던 것이다. 노벨은 심한 죄의식에 사로잡혔다. 그는 속죄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전재산을 국가에 헌납했다. 그 기금으로 만든 것이 노벨상이다.
신문의 오보가 세계 최고의 상을 만들었다. '내가 만약 지금 숨을 거둔다면'이란 가정을 해보자.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갈대상자' 는 한동대 김영길 총장의 부인 김영애 권사가 한동대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쓴 책입니다. 애굽에서 히브리 사내아이가 태어날 때 죽임을 당했던 것처럼 한동대도 엄청난 시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갈대상자를 통해 모세를 지켜 주셨듯이 한동대 역시 하나님의 손에 의해 순간 순간마다 보호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한동대가 세워지기까지 많은 시련이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민, 형사상 재판, 경주와 포항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 재정 악화로 인한 부도, 건축 문제 등 하루도 시련이 그칠 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엄청난 시련을 교직원, 학생, 후원자들의 기도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김영애 권사는 고백합니다. 1999년 4월, 3년 동안 계속된 법인합병무효소송 재판이 불리하게 전개되던 상황이 급반전되어 승소하게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전국에 있는 한동대 가족들이 기도하였습니다. 최종 재판이 열리던 4월16일 전날 밤, 최한우 교수는 연구실에서 늦게 나오다 개구리 울음소리 같은 소리를 들었답니다. 소리나는 쪽으로 가던 그는 전류에 감전된 듯 그 자리에 서고 말았습니다. 최 교수의 말입니다. "그 소리는 강의실 구석구석에서 흘러나오는 학생들의 기도소리였습니다. 수 십 명의 학생들이 총장실 앞 차가운 복도 바닥에 엎드려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학생들은 기도하고 있는데 교수인 나는 학교를 위해 얼마나 기도하고 있는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예기치 않았던 재판의 승소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기도하던 한동대 가족들은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기도는 기도하는 이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가져다 준 것입니다. 믿는 사람은 기도의 능력으로 그 은혜가 나타나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마가복음 11:24)
지금 전 세계의 300만 어린이에게 음식을 공급하고 있는 월드비전은 한 사람의 기도의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월드 비전을 만든 밥 피어스은 사업차 먹을 것이 없는 가난한 나라로 출장을 갔습니다. 거기서 어린이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던 아이들이 하나 둘씩 쓰러져 죽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기도하였습니다. 그 안타까운 사정을 놓고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는 그 비통함을 지켜보고 자신의 일을 접고 미국으로 돌아와 아이들의 식량 마련을 위해 기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이일을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그 후 10년 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헌신했습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미국 오레곤 주에 한 마을 회관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6.25 사변 때문에 생긴 한국의 고아들의 실상을 알리는 기록 영화를 보여 주고 회중들에게 도와 줄 것을 설교하였습니다. 이 집회에서 그 마을에 사는 한 부부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부부는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남편은 혼자 한국에 가서 고아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여덟 명의 아이들이었습니다.
홀트 부부입니다. 이들이 씨앗이 되어 시작한 고아 사업이 오늘의 세계적인 홀트아동복지회가 된 것입니다.
기도는 능력이 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창조적으로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단순한 심리효과나 종교적 형식이 아닙니다. 기도는 단순히 자신의 마음의 평강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실제적인 효용성이 있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며 능력의 통로입니다. 눈물로 기도하면 기도는 눈의 눈물을 멈추게 해 줍니다. 사람은 약하지만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기도는 은혜의 통로, 능력의 통로입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요한복음 16:24)
미국 시카고에 아주 행복한 사람이 있었다. 이름은 스패포드 (Horatio G. Spafford). 그는 유명한 변호사이며 대학 교수였다. 그는 아름다운 아내와 사랑스런 네 딸을 큰 자랑으로 여겼다. 한번은 아내와 네 딸이 프랑스로 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여객선 하브호가 영국배와 충돌해 승객 2백 26명이 익사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네 딸은 모두 익사하고 아내만 겨우 생명을 구했다. 스패포드는 사고현장에 도착해 딸들의 이름을 부르며 절규했다. 아내는 절망적인 슬픔 속에서도 남편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여보 딸들은 지금 하늘나라에 있어요. 우리와 잠시 헤어져 있을 뿐이랍니다." 스패포드는 이 말에 큰 위로를 받았다. 그리고 비극의 바다에서 시 한편을 지었다. '내 평생의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이것이 바로 찬송가 339장(침례교 찬송가)이다. 딸을 잃은 아버지의 노래가 오늘 우리에게 큰 위안을 주고 있다.